오늘 웬일인지 빨리 퇴근해서 ,,, 잠시 짬이나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모 기업에 연구원으로 입사한지 7개월 정도된 신입사원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있었던 일이네요..
말이 주5일근무고 직원 복지 잘해준다는 기업 들어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더군여..
월화수목금금금...이란말 들었을때 첨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토요일날 불려와 모두들 안좋은 기분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점심때쯤에서 투벅투벅 문제의 여상사님께서 오시더군여.. 아주 당당하게..
처음 입사했을때 제 학교 후배가 떡 하니 앉아있더라구여..2년후배가..
군대갔다온게 살짝 억울해 지면서도 그래도 입사 선배니 선배대접을 해주는상사님이죠
(나이는 석사출신인지라 저는 29 그분은 27입니다)
그분은 곧 이직할 예정이라 막나가고 있었습니다.
뭐.. 본인이 그렇게 한다는데 저는 뭐 간섭할 이유는 굳이 없었죠..선배기도하구..
문제는...
팀장님 왈 " XX씨 뭐좀 해주세요. 이따 5시 정도에 보죠.."
역시나 그분.. 투덜투덜 대더군여..
전 그냥 모른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한 3시정도 됬을까요?? 갑자기 일어나더니 자기 점심 안먹었다고 밥먹고 온다더군여..
전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나간지.. 1시간..2시간..이 지나도 안들어오더라구여..;;;
저희회사는 개인인사평가가 철저해서 자리잠깐비워도 엄청 눈치보이는곳인데.. 참 용감하더군여;;
그러다 5시가 되고 팀장님이 보고서 어떻게 됬냐고 물으시길래.. XX씨 점심을 안먹고 와서 먹고온다고했는데 아직도 안왔따고... 제가 괜히 뻘쭘해지더라구여..
팀장님도 당황하셨는지 아무말씀 안하시고..
결국 불똥이 저한테 튀었죠.. ㅜㅜ
저한테 그게 급한거라 낼 아침까지는 필요하다고 그 상사 올때까지 좀 봐달라고..
제일은 다 끝내고 퇴근할려는 찰라였는데 정말 기분 머같더라구여..
다른분들은 다들 퇴근하시고 저는 이를갈며 아주 아주 천천히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죠..
전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여
근데.. 1시간이 지나도 ... 2시간이 지나도... 시계가 밤 9시를 가리켜도 오지를 않는겁니다..
전화해도 받지않고.. 정말 짜증나더라구여..
그냥 내가 끝내고 가는게 빠르겠따싶어 끝내니.. 밤 11시를 가리키더군여...
정말 타이밍도 절묘하게 그때 전화가 오더군여
"팀장님 퇴근 하셨죠?? 저 일있어서 못들어가고 바로퇴근할게요 그럼 수고하세여"
아놔.. 정말 책임감이라곤 전혀없고... 무개념에.. 이바닥에 좁은지라 개인 이미지가 생명인데..
여성분 비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 여상사.. 정말 한대 갈기고 싶더라구여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고..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앞으론 전혀 그런 상사 만나고 싶지 않네요..
길고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올만에 맥주한잔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