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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믿어야 될가요?

띵이 |2008.01.08 21:19
조회 397 |추천 0

사귄지 2년 다돼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현재는 동거중이구요...

평소에는 참 다정다감하고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 오는 그런 남자죠.

근데 술을  마시면 일이 터지는겁니다. 처음으로 남친이 그런곳에 갔던 알게 된건 4개월 전이었죠..

그런 곳은....바로 사창가...

제가 원래 술집 아가씨들 넘 싫어하거든요. 첨에 단란주점 가서 아가씨들 끼구 놀구 그 후에 사창가

갔다는 사실 알았을 때는 정말 힘들었죠...미칠것 같았구 그 더러운 손으로 나 만지지 말라구 히스테리도 부리구...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그 며칠은 사는것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결국엔 다시 안간다는 다짐을 받고 덮어주기로 했어요. 그 날 심한말이란 심한 말은 다 했죠. 사람두 아니라구 더럽다구..좋았냐구 막 그러면서..

일은 지난 토요일에 터졌어요. 그 날도 친구들이랑 커플모임이 있어서 나갔어요. 3차로 노래방까지 갔을 때는 여자가 저 혼자만 남았어요. 다른 애들은 일찍 들어가야 한다구 집에 다 들어갔구요. 노래방에서 나오더니 남자들끼리 쑥덕거리더니 저 먼저 집에 가면 안되냐구 그러더라구요. 또 단란주점 갈거냐구...아니, 안 간대요,..절대로.. 너 양심에 맡길게 다시 한번만 가면 나랑 끝이라구 했으니까 니가 알아서 해...그리고 난 택시 타고 집에 왔어요. 집 근처까지 왔는데 키가 없는거얘요. 그 날따라 남친이 핸드폰 빳데리 없어서 연락이  안되고..친구한테 전화했어요. 근데 안받어주더군요..다른 여자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어디 어디 근처에서 술 마신다구 그래서 거기까지 갔어요..근데 넘 낯익은 간판이 보이는거얘요. 남친 카드 명세서에 찍혔던 단란주점 제목!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무작정 기다렸죠..설마 설마 하면서..한쪽으로 계속 연락하고 문자 보내고..키 없다구 연락 달라구..끝까지 남친 친구 전화 안받아주더라구요... 세시간쯤 지나서 그 가게에서 나오는걸 확인할수 있었어요. 미친듯이 남친 앞에 뛰여가서 너랑 끝이라구 그러구 집에 왔어요..

그날 어쩌다 외박을 했죠. 전화 안받구..어제 만나서 얘기 나눴어요. 미안하다구 그러더라구요. 요즘 내가 자꾸 짜증부려서 화풀이도 하구 싶었다구..

많은 얘기 나눴어요..지금은 또 남친 믿어볼려구 그래요. 나두 잘못한건 잇으니까..

마지막으로 한번만 이 남자 믿어보는게 좋을가요?

솔직히 바보같지만 남친이랑 헤어지는게 넘 힘들거든요..너무 사랑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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