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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근무하는중 맞을뻔 했어요.

어이상실 |2008.01.09 00:15
조회 20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22살에 접어드는 지하철 공익이랍니다.

 

저녁인데 잠도 안오고해서 오늘 있었던 일을 끄적여볼까 해요.

 

오늘 오후4시 30분경,

 

저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지하철 밑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요.

 

어떤 할아버지께서 여기서 담배펴도 되냐고 묻습니다. 당연히 안됩니다.

 

안된다고했더니, 저기 어떤사람이 담배피고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확인해보니깐 어떤 아저씨께서 담배비슷한걸 물고 계시더라구요.

 

전 눈이 별로 안좋아서 담배로 착각하고 공손하게 대답했어요.

 

저 : "여기서 담배 피시면 안되요~"

 

아글쎄! 그 아저씨 하는말이 대박입니다.

 

아저씨 왈 : "야이 신발 xx야. 니 눈xx에는 이게 담배로보이냐? 어? 야이 개xx야. 니 눈xx에는

                  이게 담배로 보이냐고? 이 신발xx가 니 눈에는 이게 담배로보이냐고."

 

이러는 겁니다. 갑자기 빡돕니다. 그렇게 공손하게 말했는데 다짜고짜 욕질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공익으로, 손님에게 어느상황에서나 친절해야하고,

 

절대로 손님과 싸워서는 안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말햇습니다.

 

저 : "아.. 저기 어떤 할아버지께서 아저씨가 담배피신다고 말씀하셔서요. 제가 잘못봤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또 하는말이..............................................

 

아저씨 왈 : "이 개xx가 니눈에는 이게 담배로 보이나? 엉? 담배로 보이냐고? 이 신발xx가.

 

계속 이렇게 쌍욕을 해대는 겁니다. 저도 인내심에 한계가 왔습니다.

 

승객때리면 저 경고받아서 근무 기간연장됩니다. 그래서 때릴수도없고 욕을했습니다.

 

저 : "아~신발....." 이말하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맞으면 어떡하나 무서웠음..

 

아저씨 : (갑자기 멱살을 잡으면서)"뭐? 이 개xx가 뭐라캤어? 너 이 xx 따라와.이 xx가...."

 

저: "갑시다. 한번 가봅시다. 역무실로 올라갑시다."

 

그런데 열차가 오니깐 그아저씨 저에게 뭐라뭐라 욕하더니 지하철 타고 가버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게 사람 왕쪽팔리게 해놓고 사라져 버리더이다.. 오늘 근무하면서 계속 기분더러웠네요.

 

혹시 오늘 오후 4시40분쯤에 공익이 눈알에 완전힘주고 째려보면서 근무하고있었는데,

 

제가 기분이 좀 안좋아서 눈알에 힘주고 근무하고있었던 거니깐 제눈을 보고 무서우셨다면,

 

승객여러분께 사과말씀올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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