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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할래??? 사과할래??★

연봉1억 |2008.01.10 14:58
조회 178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갱상도 촌구석에 사는 건장한(???) 머시마입니다.

 

오늘  제가 쓸 예기 참 안타깝지를 지롤같은 예기입니다.

 

때는 바야 흐로 2007년 제가 방학을 해서 잠시 쉬고있는 때였죠

 

미니홈피를 통해 알게된 1살위 형님이 있었드랬죠..한번도 만나보지 못햇지만 나름 고민상담도 전

 

화로 자주하고 일주일에 3~4번은 꼭 전화로 내 안부를 묻던 참 좋은형님이 전화를 해서는..

 

"야 방학인데 모하냐 그냥 놀꺼면..서울한번 올라와서 형님 회사에서 알바좀 해볼래?"

 

순간 전 얼굴도 보고 노는김에 돈도 좀 볼어볼까 하는맘에 선뜻 가겠다고 예기를 했죠.

 

(형님이 다니는 회사는 컴퓨터 회사라고 예기를 하더군요..) 물론전화상으로..

 

한 일주일 예상하고 올라오란 말에 일주일치 옷이랑 세면도구등등 바리바리싸들고 올라갔더랬죠

 

점심때쯤 서울 남부 터미널에 도착해 형님과 만나 회사로 간다고 하고 지하철을 이래저래 걸어서

 

잠실근처쯤 됐나봅니다.. 회사에 도착하기전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는 말에 잠시 공원에서

 

쉬면서 그 형님이 예기하길..

 

"야  일이 좀 봐꼈네?? 나 도와주는 컴퓨터 회사가 아니고 다른건데 일단 면접을 봐야되.

 

.잘할수있지? 면접을 잘봐야 들어가니까..잘해봐 알찌?"

 

난 일이봐꼈다는 말에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고 면접을 잘봐란 말에 또 긴장을 했었습니다.

 

나는 촌놈이라 서울에서 '회사' 이러면 무지무지하게 큰 대기업정도로 생각을 했었습니다.ㅠ.ㅠ

 

근데 왠 좁은 빌딩 계단을 올라가더니..4층인가?? 에 가디니.. 3평도 채 안되는 공간에 사람은

 

북적북적 면접관은 3명인가 있었고 자랑같은 면 접보러 온사람이 줄을 길다랗게 서있더군요

 

그래도 면접이다 싶어 얼굴 시커먼 쉐끼한테 가서 섰습니다.

 

얼굴시커먼놈: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입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가 뭔지 아십니까?

 

나: 아니요 통신망을 통해서 판매하는게 네트워크 다단계판매 아닙니꺼?

 

얼굴시커먼놈: 네 얼쭈 비슷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말빨말빨 조잘조잘!!!!!!! 네 저 옆에 계신 팀장님께서 다시 설명해주실껍니다.

 

그리고 핸드폰하고 지갑 다 주십시오 제가 맡아놓겠습니다...(응??)

 

아..완전 그나마 연락한지 얼마안됬지만.. 믿었던 형님이 날 다단계회사로 데꼬오다니..

 

그래도 그냥 괜찮았습니다 갱상도 촌놈이라 그런지 형님 얼굴에 면박주고 이딴건 또 싫어서 그냥

 

요래 듣고 있다가 그냥 정중히 거절하고 나오면 될거라 생각했더랬죠

 

팀장이 형님이랑 얼마나 생각하고 올라왔냐고 물어보길래 난 일주일이라고 대답했고 그때부터 일

 

주일 동안의 다단계 회사의 매력에 빠지기시작햇습니다.

 

그 회사에서 말하는 돈벌이!!! 그건 연봉 1억의 조건을 가질수있었습니다. (말로만??)

 

그 다단계회사의 사람들 특징이 바로 엄청난 말빨.. 말빨이 없던 난..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는

 

그런 상태가 계속 되었으나.. 하도 주입식 교육(?)이 일주일 동안 있다보니. 나도 하고 싶다는

 

맘이 들더군요??? 허허.. 미쳤지..그래서 한다 그랬습니다.

 

집에는 비밀로 하라는 말들에 난 집에 비밀로 하고 그 즉시 대출 700을 받았습니다.

 

뭐 700만원만 투자하면 바로 직급??? 이 주어진다나??

 

완전 그때는 미쳤더랬죠...

 

그담날 투자를 한다는 명목으로 그 다단계 회사에서 파는 목록을 쫙 보여 주며 사고 싶은거 사고

 

600만원치를 골라라는 겁니다.

 

100만원도 한꺼번에 써보지 못한 가난뱅이 학생인데..

 

나참 그때 정신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 여기 앉아있지..???????

 

바로 그 형님 보고 따라 나와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밖에서 조용히 예기 했습니다

 

" 형님 그냥 집에 내려가께.."

 

"왜???"

 

"그냥 보내주라.. 넘 바보같다.. 그냥 보내주라..."

 

끝까지 안보내 줄라 그러더군요 그담에 팀장이라는 자식을 데꼬 오더군요..

 

팀장: 왜 그러세요???

 

나: 짐 꺼내 주세요 그냥 가보겠습니다

 

그담부터 아무런 설득에 제 입을 닫았습니다 암말로 그냥 안했죠 간다는 말 외엔....

 

팀장: 왜 가는지 말을 해주지? 그래야 니같은 사람이 오면 또 다른방법으로 설득을 해볼꺼아냐?

 

허허..갑자기 달라지는 태도에 저도 급화가 났습니다..그래도 일주일의 친분을 생각해서..

 

" 이유없이 그냥 보내주세요.."

 

그러니 조용히 짐을 꺼내주면서 가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나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일주일을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돈 에 현혹되어 한순간에 흔들림이 없었음 합니다.

 

*혹시나 그형님이 이 글을 본다면 전화좀 해줬음 하네.. 사과라도 좀 받고 싶은께.....*

 

아님 베플이라고 사과를 뛰워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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