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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효도르..

다니엘햇니 |2008.01.11 09:03
조회 457 |추천 0

저 어제 부모님에 의해 아시는 친구분의 따님을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기겁했죠. 엄청난 키에 어깨, 팔뚝, 종아리 암튼 대박이였습니다.

만난 김에 저녁 식사를 같이 하러 갔죠.

그녀.."우리 어떤거 먹을래요?"

저.."그냥 아무거나 먹어봐요."

그랬더니 갑자기 우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목을 갸우뚱 갸우뚱..거리면서

그녀.."이거 먹어요.남자가 아무거나가 모예요 딱 정해요!"

저.."그래요.."

많이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밖에 나갔는데.어떤 주정뱅이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허허 (그녀의 히프를 가르키며) 누가 여기 자판기 갖다가 놨데?"

전 갑자기 웃음이 나와 저도 모르게 "풋"

그리고 얼마후 그녀는 씌익 웃으면서

"아저씨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오늘 이자리 아니였으면 저한테 죽었어요!"

이러는 겁니다.그래서 제가.."그냥 가죠~?"했더니 옆에 그 아저씨가

"이런 잡년을 봤나 뭐?죽어?움헤헤헤헤 뒤질래? x년아~?"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저씨 그냥 가세요" 그말 하자마자 그녀는..

바로 헤드락을 걸면서 안놔주는겁니다. 저 나름 말릴려고 애를 썼죠.

호~근데 그녀의 팔뚝 힘은 장난이 아니였어요. 저 정도 힘이면 5:1 로 싸워도 문제없는

엄청난 힘...근데 그녀가 헤드락을 걸면서 웃는 모습을 목격한 순간 효도르 모습과

똑같았습니다.저도 나름 남자지만 이정도로 무서울 줄이야..

뭐 여자저차해서 각자 헤어졌죠.

어머님이..."어?괜찮았어?다시 만나재? 이쁘지?" 막 이러는 겁니다.

어머님이니 원..."네..그래요" 라고.한 순간 효도르가 계속 아른 거리네요.

그리고 잠을 청할려고 눕자마자 전화한통이 옵니다.

저.."여보세요?"

그녀.."내생각했죠?" 'ㅡ';;.."우리 낼 또 만날래여?저 그쪽 맘에 드는데.."

이러는데 무서워서 냅다 끊었습니다.참 황당한 일이였죠..그.웃음(효도르)같은

모습이였는데. 결혼하면 저도 헤드락을 당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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