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자주 읽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ㅋ
저도 그냥 제 마음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여.
저는 결혼을 한지 아직 몇달 되지 않은 새댁입니다.
저는 참고로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는 동안 너무 힘들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래서..
다들 결혼준비 힘들다.. 하시는 분들 있더라고요.
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 신랑은 2남 3녀중에 막내입니다.
큰형이랑은 나이 차이가 10살이상 차이가 납니다..
남편 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한7년전에 재혼을 하셔서 지금 아버님과 잘살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데에. 혼자 준비를 해야 했던 신랑..
또한 다른 부분은 아주버님이 도와주셨어요.
문제는 거기서 시작이 된것입니다.
결혼전부터 남편쪽 식구들과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왕래를 했습니다.
시댁식구들이 다 한 지역에 같이 있습니다. 같이 사는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식구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게 되고 느낀점도 있었지요.
형님이 어른들께도 잘 못하고.. 자기 밖에 모른다는 사실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게 되었어요.
시어머님께서 밥을 하시고 계시면.. 그냥 누워서 티비를 본다든지,,
시부모님이 마늘을 까고 계시면은 그냥 혼자 편안히.. 티비를 본다든지,,
어머님 생신날 바로 옆에 살면서도.. 도련님한테 "도련님이 미역국 끊여서 줘~"
그러고 갔다고 합니다!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지요?
어머님이 아버님 돌아가시고.. 지금아버님이랑 살고계시지만..
형편도 그리 좋지도 않고 그래서.. 아들 결혼하는데 도움을 주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도와주셨지요(예물, 예식비..)
결혼을 하면 시댁쪽에서 신부에게 예물을 해주지 않습니까..?
일은 거기서 부터 시작이 된겁니다..
그날 뵌지도 오래 되었고 해서 남자친구(결혼전에는..ㅋ)랑 함께 시댁에 간거죠..
그날 가니깐 삼촌, 외숙모, 누나 두분, 아버님, 어머님, 매형, 애들 5명에.. 이렇게 모였지요..
맥주한잔씩 하는데.. 형님이 제 신랑에게 한마디 합니다 "뭐를 도와달라고..?"
신랑은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도와준다고 말씀을 하셔서.. 어느부분을 도와주실지..
여쭈어 볼겸 겸사겸사 간거거든요! 그랬더니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뭐를 도와달라냐고!!
그래서 신랑이 " 결혼준비 뭐뭐 도와주실건지.." 그랬더니..
"내일 얘기하자! 나 회사 갔다오면은 5시정도 될거야.."
저는 신랑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일 이야기 할때 나없을때 이야기 해달라고..
내가 듣기가 왠지 좀 그렇다고.. 왜냐면 예물 이야기도 할테니깐요..
그리고 그다음날 5시가 되어도 안오셨지요..
8시가 다 되어서야 왔습니다. 그리고 고스톱을 치시고..
11시가 넘어서야 이야기를 꺼내는 것입니다..
가족들 쭈~욱 빙둘러서 앉아 있는데.. 갑자기
형님이 " 뭐뭐를 도와줘야 되?"
그러니깐 외숙모님이 " 쟤가 결혼을 해봤어야 알지.. 잘모르지..그러니깐 상의를 해봐.."
형님이 " 뭐 예물이랑, 신혼여행비.."
저는 살짝 벗어나고 싶었는데.. 그냥 그상태에서 제가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툭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기도 뭐해서 그냥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주버님 " 예물 뭐뭐 해줘야 되냐.."
그리고서 여동생에게 물어봅니다 " 야 너는 얼마치 받았냐?? 뭐뭐 받았냐..??"
그랬더니 여동생 " 나 사파이어, 진주, 뭐 해서 250만원 정도 받은거 같은데..!"
그랬더니 갑자기 어머님 " 미안하다~ 엄마가 되어서 도와주는것도 없고..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 너희한테.. ㅠ.ㅠ"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외숙모님 형님과 아주버님을 보면서 한말씀 하십니다..
"어쩌겠니.. 너희가 윗사람인데.. 너희가 도와줘야지..! 그래서 윗사람이 힘든거야..!
나중에 니애들 결혼할때 혹시 아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람 앉혀 놓고서 지금 뭐하자는 건지,,
받을 사람이 앞에 있는데 분위기 살벌하고! 어머님은 우시는 분위기.. 너무 어이가 없고
내가 왜 이런대접을 받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날 밤에 몰래 혼자 엄청 울었습니다..
눈물이 어찌나 나오던지,, ㅜ.ㅜ
그리고 나서 몇일 뒤, 집에 전화가 왔습니다. 신랑한테.. 형님입니다!
저한테 이야기를 해서 예식비를 반반 부담하자는 겁니다!
(저희는 신혼여행비 반반 부담했거든요..)
저희 부모님이야 시골분들이시고 워낙 딸하나 있는데.. 뭐든 잘 해주고 싶으시고
오빠 형편을 아시니.. 집도 깨끗한곳 둘이 지낼만한곳 얻으라고 처음부터 크고 좋은집 얻을 생각하지 말라고 청소만 힘들지! 점차 늘려가면서 살라고 하셨거든요..
그런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말씀 드리면 그러자고 하실거라는것을 알았지요..
살짝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그래도 그러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종종 듣게 되는 이야기! 본인들이 우리를 도와주는것 때문에 빚을 졌다고..
대출까지 받았다고!!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누가 들으면 천만원정도 준줄 알겁니다.. 그래서 정말 이게 도와주고 싶어서 진짜 그런맘으로
도와준게 아니라는것을 아주 뽀조리게 느끼게 되었지요..
어찌나 생색을 내던지.. 제가 심지어 돈모아서 갚을 생각까지 했다는거 아닙니까..
심지어 누나들도 그런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생색을 내서..
그리고 결혼 한달 앞두고! 명절이였죠 추석!
이제 결혼전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에.. 엄마가 맘 아파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모습을 보고
맘이 울쩍해서 올라왔는데..(그추석은 그냥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갑자기 신랑이 그럽니다.. 신랑이 회사 끝나고서 밤늦게 아주버님 댁으로 간거죠
새벽이 다되어서 도착을 했는데..
(신랑은 서비스업종이라 주말이나 공휴일날 더 바빠요..그래서 명절날하고 그 앞날 쉬던지
아님 그뒷날 쉬던지 해서 겨우 2틀쉬거든요..)
도착하자 마자.. 아주버님이 이야기를 하시더랍니다..
"재수씨~ 명절날 미리 혼자라도 오던지.. 아님 음식을 한두개 정도 해서 오라고 좀 해라."
신랑은 "그려~" 하고 말았답니다..
그이야기를 저한테 하는데.. 너무 화가 나는 겁니다..
솔직히 시댁이 무슨 종갓집도 아니고.. 티비에서 보는 재벌집도 아니고..
결혼 한달 앞둔 신부한테 무슨 명절날 음식을 해가지고 오라마라! 그러는지,,
형님도 결혼전에 얼마나 맘이 심난하고 그럴지 뻔히 아시면서.. 참나!
결혼 하기 전에 맘이 싱숭생숭 하잖아요.. 거기다가.. 제사 지내는것도 보지도 못했고..
음식(꼬치같은것을 하더라도..) 집집 마다 조금씩 틀리잖아요..
명절을 한번이나 보내고서 말씀을 하시면은 좋다고~하겠지만.. 무슨 결혼 이제 한달 앞두고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리고 여자 하는일에.. 남자가 껴서..
또 형님은 아주버님을 부축였겠지요.. 그 뒷날 올때도 있으니.. 혼자 하기는 이제 싫은거죠..
그맘은 알지만.. 너무 한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저희집으로 가서 아버지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버지께 여쭤봤습니다.
얼마정도 나왔냐고~아버지 한400만원정도 나온것 같다고 하시더라공
식장에 화장실에서 식권 한뭉큼 주우셨다고 하시더라고요~그리고 좀 생각보다 조금 더 나온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신랑이 영수증 줘보세요~ 하니깐 아버님이
좋게 결혼식 다 마무리 했는데.. 뭘 그러냐공~누가 더 내고 하면은 어떻냐고!ㅋ
(저희는 신혼여행 반반, 예식비 반반, 웨딩촬영 값은 신랑쪽이 하기로 했습니다. 예식장에서 거래를 하는 웨딩촬영샵이 있어서.. 품목에 웨딩촬영 값도 포함해서 식장 값을 치루는데요.. 제가 미리 예식장에다가 이야기 해두었습니다. 식장비는 반반하되. 웨딩촬영값은 신랑쪽으로 해달라고)
그리고 이바지 음식을 들고 시댁으로 갔습니다. 어른 여러분 계시고.. 저녁먹고
맥주한잔 하는데.. 갑자기 형님이.. 신랑보고 말을 하십니다..
형님 "예식비 어떻게 계산하는거야? 예식비에 뭐뭐 들어간데..ㅡㅡ^"
물어보시는게 화난 사람처럼 따지듯 물어보시는 겁니다..
신랑 "식장비랑 음식값이랑 턱시도&드레스.. 등 이것 저것 들어가징~"
형님 "그럼 식장비는 얼만데..? 또 뭐는 얼만데..?
신랑이 설명을 했습니다.. 근데 돈이 많이 나왔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신랑이 "처갓집도 돈400정도 나왔다고 하시던데~" 그러니깐
형님 저를 보며"그럼 맞게 나온거야ㅡㅡ^ 400이면!"
그래서 신랑 "우린 얼마나왔는데.."
형님 "우린 400만원 더 넘게 나왔지.."
신랑 "아무래도 처갓집 쪽에서 더 낸것 같애! 웨딩촬영 값도 반반 처리한것 같애"
그리 말하니깐 형님 "웨딩촬영값? 그거 원래 반반하는거야??ㅡㅡ^"
슬슬 언성이 높아지면서 비꼬십니다. 신랑 "내가 형수한테 몇번 이야기 했잖아~이래저래 해서 돈얼마정도 나올거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어요~그리고 피로연 끝나서 형수한테 말하려고 일부러 가서 말씀드린거고! 웨딩촬영값 반반한다고..!"
그랬더니 형수"그럼 식장에서 잘못한거네...........ㅡㅡ^" 그리고 이어서 한마디 던집니다
"알아서 챙겨줘!!!!!!!!!!!!!!!!!!."
정말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시부모님과 시누이들 삼촌과 외숙모도 다 계셨는데..
시댁어려운줄 모르고 도련님한테 따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알아서 챙겨주라니..
받으실 분들이 자기보다 어른인데.. 진짜 너무 하더라고요!
그래서 신랑도 너무 화가나서 "알았어여ㅡㅡ^" 그랬습니다..
그래서 분위기 싸해지고.. 다 가신다고 그러시고.. 그리고 나서
인상을 쓰면서 한숨을 쉬며,, 형님 신랑한테 한마디 합니다
"내일 몇시에 가?ㅡㅡ 내일 들렸다가 가!!"
(형님이 돈관리 다하고 그래서 주도권(?)이 형님이였거든요..)
그리고 가버립니다.. 시누이가 말했습니다 " 더럽고 치사해도 악착같이 받아내라고..내일 돈줄라고 하는것 같은데.. 돈 받아!"
그리고 그다음날 택시를 타고 신랑과 저 시누이와 함께 택시를 타고 형님댁으로 갔습니다..
차를 마시고서,, 명단을 적은것을 보여주며. 온 사람들 알아놔야 하지 않냐며! 적어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간다고 하니~ 가라고 합니다!
우리 왜 들렸다가 가라고 한건지.. 그거 사람이름 알려주려고?? 참나!
아주버님이 결혼식 끝나고 오셔서. "야~우리 차뽑자! 근데~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셨다고 합니다. 다 어머님, 신랑, 매형친구들.. 손님들이 다그랬거든요
돈이 아주 꾀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돈은 당연히 아주버님과 형님이..!!
저희 도와주신 돈 제하고도 아주 많이 남죠..!!
제가 연말정산할때 금액을 알수가 있었는데요.. 시댁 4백10만원 나왔더라고요 알고보니..
심지어 어머님께서 하소연을 하시더라고요~ 애가 이상하다고 하시면서..
어머님이 다리가 다치셔서 집에만 계셨는데.. 못오신 분들이 직접 주신 봉투도 있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다 돌아다니시면서 부주를 하셨고 20만원 10만원 적게는 5만원..
다 받으시면은 형님을 주셨답니다! 그래도 돈관리를 하니깐.. 근데 어머님 다리다치신것을
보고도 병원에 가보시라고 몇만원도 주지 않고 다 그냥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그이후로. 정말 너무 실망도 하고! 그전에는 그래도 잘지내자~내가 잘지내야지~
생각을 했지만.. 왜 사람에게 정말 그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너무너무 한다 싶더라고요
신랑이 가엾기까지 하면서.. 솔직히 아버님이 살아계셨으면.. 저런 대접을 받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전에는 가끔 문자라도 보내고 했는데..
연락하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연락오지도 않고요..
그리고 말았는데.. 어느날 시누이가 신랑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형수랑 연락하냐고~ 그전날 형님과 맥주한잔을 했는데..
저랑 신랑이 결혼하더니 연락 한번이 없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신랑이 솔직히 연락하기 싫다고! 나도 이렇게 싫은데 저는 하고 싶겠냐고~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시누이가 그래도 가식이라도 연락하고! 문자라도 보내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몇일뒤 신랑한테 어머님이 전화를 하셔서 또 형수랑 아주버님이랑 연락하면서
지내라고 하시면서~ 엄마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잘지내라고~이야기를 하셨다 합니다!
그러니깐 형님이 본인은 연락을 하지도 않으면서 우리가 안한다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겁니다
정 그러면 전화를 해서 "동서 전화 한번도 안하네..? 서운해~" 라고 하시던지,,
본인도 안하시면서.. 왜 그렇게 여기 저기 말하시는지,, 그리고 저희가 전화를 바로 하면은
얼마나 웃깁니까.. 그죠? 그래서 안했습니다!
그리고 새해가 되서 새해복~많이 받으시라고~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올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라고.. 그랬더니.. 쌩~~~~~~
그러면서 왜 그러는지,, 이런 형님은 어케 제가 대해야 할까요??
시어머님이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지,, 아주버님은 두손두발 다 놨다고 합니다!
어른이고 뭐고 없습니다.. 이런사람 제가 형님형님~하면서 제가 참고 그냥 이래도 헤~
저래도 헤~해야 합니까? 여러분 같으시면 어떻게 지혜롭게 대하시겠습니까/?
무조건 참고 하면은 더 저를 억누르려고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