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직설 적이라 죄송합니다..시간으로 따지면 3시간전이네요
친구랑 기분좋게 술마신후 집앞까지 서로 이야기하면서 걸어갔습니다
집앞까지 다와서 국밥집이 보이네요...
그런데 그국밥집에서 대략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계산을 하지않고 그냥 나왔나봄니다
한번도 그곳에서 국밥을 먹지는 않았는데...
아주머니께서 국밥값 3500백원 받을려고 뒤를 따라다니면서 계속 돈을 돌라는 모습을보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이모같은 분이시고 어머니 같은연세..
그래서 조용히 친구보고 말했습니다..
"야 이래가 되겠나?" (술은 다 깬상태)
"쫌 글타..한번보자"
3분정도 돈 3500원떄문에 실랑이 하더군요....
그래서 다가가서 이야기 했습니다
"저기요 아저씨..식사하셨으면 돈은 내고 집에 드가셔야지요"
바로 한마디합니다..
"나이도 어린것들이 죽을려고 환장했냐?이동네 새끼들이냐?"
어이가없어서
"이동네 사는데요 저기 국밥집 한번도 가본적없는데요..드셨는만큼 돈은 내고가셔야지요?안그래요?"
친구랑 저랑 체격은 좋은데..그 사람이 멱살을 양손으로 잡네요..
속은 천불이 나는데..그분은 술드셨고..뿌리치며 좋게말했습니다...
"그냥 돈이 지금 없으면 사장님께 좋게 말하고 가세요.."
어디론가 전화를 합니다........
"야 xx국밥집인데 동네 애들이 국밥비 때문에 나 잡고 안풀어준다....빨리와라"
어이가 없어서............
10분동안 실랑이 하다가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대화가 불가능 했습니다
제가 그냥 112 신고...
"xx국밥집인데요..돈 3500때문에 이렇게 실랑이 하고있습니다"
경찰왈...
"아 동네가 어디에요? "
"xx입니다 "
그사람 태도가 바로 바뀌어버립니다..바로 친구도착........
몸이 불편하신듯 ..술도 좀 드신상태...
"뭐때문에 그러는데요?왜그러는데요?" 대화가 되는듯..
"친구분이 국밥을 드시고 그 돈때문에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3500받을려고 하다가 저희가 참견했습니다"
"몇살인데?" 이렇게말합니다...
"82년 개띠입니다"
"내 아들이 28살인데 아버지뻘 되는 사람이 그냥 외상하고 갈수도있지 그걸가지고 협박하냐?"
어이가없어서...
"예 맞습니다..그럼 사장님께 다음에 주신다고 말씀하시고 좋게좋게 가시죠?"
경찰한테 전화가 옵니다 ..
"xx지구대입니다 위치가 어디죠?" 좋게 끝날것같아서..
"죄송합니다..아무일도 아님니다 다 해결되서 안오셔도 됩니다..!"
"아예 그럼 출동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그럽니다
"내가 이동네 누구누군데 너거같은 아들뻘 애들이 뭔데 이러냐?"
너무너무 열받고 인내심 극복을 못해서..
"아니 아저씨! 돈 3500원 없습니까? 없으면 제가 내드리고 갈테니깐 이모한테 사과는 쫌 하시지요?"
옆테이블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이 보다못해 한말씀 하십니다 아버지뻘 되는 어르신..60대 후반..
"아니 이사람아 밥을 먹었으면 돈을 내던지..아님 다음번에 돈준다고 말하고 가면되지 어린애들이 말은 바로하는데 술채서 왜그러냐?"
"야이사람아 왜 반말하는데 몇살이냐?" 전화받고 온 친구가 말합니다
전화한 친구는 어디로 사라졌네요..(먼저 실랑이 된친구)
그렇게 서로 어르신하고 말싸움하시다가 어르신 말씀을듣고 친구분이 저희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야이사람아 친구때문에 미안하네..친구가 술이채서 그러니까 여기 단골집이고..정말 미안하네"
그럼 좋게 끝내시고 이모님한테 말씀잘하시고 들어가세요..
그런데 경찰이 갑자기 오네요.
"전화하신분 누구시죠??"
조금전에 친구한테 전화했던 사람 등장하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저기 젊은 두 양반이 내 멱살잡고 너무 무섭게말해서 화장실가서 나오지도 못했다" 어떻게 해달라....
너무 기가막혀서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찰관님
"xxx씨 예 잘알겠습니다 연락처 말씀하시고 집으로 귀가하세요"
그냥 거기서 끝난줄 알았습니다....
집까지 5분거리 전화가 한통울리네요..
"xx지구대입니다 사건접수때문에 그러는데 어디로 나와주실래요?"
"예 조금전에 그 일때문에 그렇습니까?"
"예..지금 xx로 순찰차 보내겠습니다 이리 나와주세요"
"예"
지부대에 도착하니..모든일이 종결 날줄알았는데..
그옆에 목격자분(어르신) 이렇게 저한테 말씀하십니다
"모든사건 종결 나고 어깨 장난으로 치면서 젊은 애들이 어려도 옳바른 말했는데 아무리 나이로 그렇게 억누르면 안되지?안그래요?"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빨이나가서 아직 피가난다 어쩌고 저쩌고...
40대 후반 아저씨들 그렇게 말합니다 지부대에서...
세상 다시느꼈습니다
참 x같은 쓰레기들 많다고................................
경찰차 처음타고..지부대 도착해서 그사람들 보고 분명히 말했죠...
"정말 후회 안합니까?여기서 말 잘못하면 제가 선처해도 사건 접수되고 바로 서로 넘어가는데 정말 자신있죠? 분명 선과악은 밝혀집니다!"
"아 나는 학생 두명하곤 상관없고 저 영감한테 맞아서 이빨 어디에서 피가나오고 잇몸에서 피가난다"
"예 마지막엔 누가웃나 한번 보입시다"
어르신께서 괜히 저희때문에 .....
친구랑 둘이가서 말했습니다 어르신 정말 죄송합니다...
"괜히 저희때문에 난처해지셔서..."
"나도 교직 생활했고 아무리 세상이 썩었어도 정의는 밝혀지네..저 사회의 쓰레기 같은놈들 젊은 사람들이 대단하네.."
웬지모르는 씁쓸함이 밀려오더군요...
조서 꾸미는동안 어르신한테 그 두놈들 막말 합니다...
"나이가 많으면 나이 처먹은 값을하던지...왜 때려놓고 사람피곤하게 많드냐?"등등.....
조서꾸미는 동안(1시간정도)...너무 듣다참다...한마디했죠..
그동안 경찰들은 조서만 꾸미고 조용하세요라는 말만하고....참.....
"우리한테 나이대접 받고싶으마 말조심하소..보다못하마 막말합니데이..진짜 말 조심하소.."
바로 받아칩니다
"오야 니맘대로해라 그런데 나는 저새끼한테 맞았다...."
조서 꾸미고 싸인합니다....싸인하기전에 한번더 말했습니다(별 상관없지만)
"정말 서에 들어가서 그렇게 맞았다고 말할수있죠? 진짜 잘못했다고 말 안할겁니까?서에가면 저희가 선처해도 어쩔수없습니다 무고죄 성립됩니다?"
"나는 학생두명은 상관없다 내 이빨봐봐라 다 찢어지고 피가난다 저 영감 가만이 안놔둔다.."
"예 좋습니다 마지막에 누가 웃나 보입시다"
경찰왈..."중부경찰서로 가셔야겠습니다.."
강력계로 갑니다... 경찰차타고 ...형사말합니다...
사건접수보고 다섯명 모두 핸드폰 확인후 형사왈..
무엇때문에 안되니(생각이 잘 안나네요) 15일 화요일날 시간되는데로 아무때나 오세요...
어르신과 저희 "예 알겠습니다 그떄 오겠습니다"
그넘들 강력계형사 앞에서 그럽니다
"아 나는 지금 조서 꾸미고 가겠습니다..빨리 꾸며주이소.."
형사왈..강력한어조로..
"xx씨 지금 장난합니까?내가 조서 꾸미기 싫은데 당신이 뭔데 조서를 꾸미라마라하는교?지금 장난하는교? 잔소리말고 15일날 날잡아가 알아서오소 여기는 일반 파출소가 아니고 법을 집행하는 곳이니까 한마디 할때마다 조심히하이소 예?"
그리고 저희보고 평상시 어조로 말씀하시더군요..
"xx씨xx씨 xx씨 화요일날 시간되는데로 오시면되요"
어르신과 저희는 그말을 듣고 ..맘놓고 나왔습니다
어르신과 제친구는 사건이 발단한 그 국밥집에서 여러 이야기하다가 왔습니다...
연락처도 주고받으며...
오히려 저희떄문에 이런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한데...
국밥집 사장님께서는 정말 미안하다고.....그넘들 매일 돈안내고 그런다고..고맙다고...
정말 참 세상 더럽다고 느껴졌습니다.... 학생이지만 큰 경험을 했죠...
돈 3500 보다 더 중요한걸 깨달은 하루였네요 ....앞뒤안맞아서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눈이감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