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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게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게..??????

달빛에미쳐.. |2003.08.11 20:53
조회 304 |추천 0

내가 혼자 살게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것이..

냉장고에 맥주를 꽉꽉 채워놓고 사는 것.. 하하하
첨엔 그랬다..
아니 꽉꽉 채워놓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두병은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냉장고에 물과 음료수 몇병 그게 다다..
그 흔한 김치하나 없으니..
여자가 혼자살면 무쟈게(?) 잘챙겨먹고 살거란 말을 한다..
음..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첨 이사를 와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할인마트에 갔다왔다..
양손엔 비닐봉투가 터져라 담긴 것을 들고 룰루랄라..
그러길 한 두달했나..
혼자산지 어언 10개월째 접어드는 지금..
이젠 할인마트 가는길도 잊어먹겠다.. 킥킥..
이젠 소주대신 분위기 있게 와인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멋진 와인잔도 샀지만..
지금??
두 개중에 하나는 깨졌고..
그나마 하나남은 것은 싱크대 구석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후후

혼자사는 친구가 김치를 담근다고 한다..
"넌 대단하다 혼자살면서 김치도 담궈 먹냐??"..

흰쌀밥에 갓 담은 김치가 먹고싶어 도와(?)준다는 핑계를 대고 갔다..
헉..
이집 냉장고는 넘치고 있다..
뭔놈에 반찬이 이리 많은지..
김치도 첨부터 담아봤다는 것부터 죄다 진열이 되어있다..
대단하다..
속으론 그랬지..
'쫌만 더 살아봐라' 하하하..

김치담다 남은 배추를 얻어왔다..
오늘저녁은 배춧잎 몇장이다..
에구.. 내신세..
분명 게으른건 아닌데 왜 이리 변했을까..
그 친구 오늘은 식혜를 만든다 그런다..
신부(?)수업중인가??

아..
오늘따라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그립다..
엄~~~~~~~~~~~마.. 앙~~~~~~ 훌쩍..

 

그래도 풀벌레소리는 넘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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