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있었던일!!!!
오랜만에 평일에 좀 쉴날이 생겨서
늦잠도 푸~욱 자고 일어나서 뭘해먹을까 생각하던 중에
라볶이가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갑자기 ㅋㅋㅋ
그래서 재료사러 터덜터덜 쓰레빠끌고 동네슈퍼로 갔어요
떡이랑 오뎅이랑 야채몇가지 사들고 오는길에...
저기 어떤 차에서 훤칠하시고 헤어스탈도 딱 제스탈인 남자분이
딱 내리시더니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지시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눈이 안좋아서 얼굴까진 잘 안보였지만
키라던가 전체적인 스타일이 너무 내가 딱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 남자분이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보다 집으로 들어왔지요;;
뒷모습 걸음걸이도 어찌 그리 멋지던지 ㅜㅜ
'쫌만더 가까웠으면 얼굴도 봤을텐데..쓰읍' 이러면서 봉지를 식탁에 내려놓고
고픈 배를 움켜잡고 라볶이를 겨우 만들어서~~! 맛나게 접시에 담았죠 ^0^
드디어 맛을 감상하려던 순간!!
현관 벨소리가 딩동~ 딩동~ 울리덥니다;; 시간도 드럽게 못맞춰요..ㅜㅜ
젓가락을 내려놓고 누구세요~ 하면서 현관으로 달려가니
"택뱁니다~" 아 맞다 엊그저께 모닝365 에서 책시켰지!
독서와 함께 라볶이를 감상해야겠군 오홍홍 이러면서 문을 여니
헙;; 아까 본 그 남자분이 문앞에.............
키랑 옷보고 딱 알아봤는데 가까이서보니 얼굴도 꽤 훈남~!!
나이는 한 20대 중~후반 정도였던 것 같은데
책상자를 건네고 돌아서는 그 뒷모습까지.....너무 멋있더라구요
저희집에 2층짜리 주택이거든요
바깥에 계단으로 내려가시는 모습까지 다 보고있자니
웬지 제가 스토커가 된거같아서 얼른 들어오긴 했지만
계속 눈앞에서 떠나지 않는 ㅜㅜ근데왜하필 저는 택배옷을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을까요=0=
그게 한가지 의문점이긴 하지만..;;
아까부터 계속 생각나네요 그분~
책 주문 또하면 그분 또 볼수 있을까요...=0= 나도 참 이런생각이나 하고있고
그래도 전혀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잖아요....?ㅋㅋㅋ그분과 친해지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막 꿈에 나올것같아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