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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에서 저 어떻해야할까요

ㅡㅡ휴 |2008.01.16 06:36
조회 3,886 |추천 0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올해 22살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23살입니다

같이 동거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지금 제 뱃속에는 5개월된 태아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원래 전과가 있었는데 모르고 만난것도 아니고

저 만나고 사고 한번도 안쳤습니다

진짜 착실하게 잘 지냈어요

이제 5개월만 있으면 애기도 나오고 해서

좋은날만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남자친구가 야간근무여서 밤에 출근을했어요

그날 밤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걱정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니 경찰서라고 지금올수있겠냐고,

당장 택시타고 갔죠

조사받는거 기다리는데 형사분이 저보고 그냥 가랍니다

내일 다시 오랍니다 무슨일이냐 물어봐도 죄를 가르쳐주면 안된다고 그냥 가랍니다

일단 집으로 와서 이생각저생각하고있는데

경찰서에서 문자가왔어요 유치장에 입감됐다고........

바로 유치장으로 가서 면회했는데

오빠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우발적으로, 정말 자기도 그러면 안되는데

길가는 여자의 가방을 뺏으려하고 다투는 과정에서 피해자분이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고합니다

피해자분이 아예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합의를 봐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어제 구속영장?뭐 그런 조사받으러 간다고 했는데 가서 국선변호사랑 얘기했나봐요

최대 7년, 잘하면 3년 6개월 형을 받을것같다면서 얘길했다고합니다

근데 3년 6개월 받아도 집행유예 기간(1년6개월)에 잡힌거라 5년은 살아야 됩니다

 

구속영장이 안떨어졌으면 오늘 집에온다고했는데

오늘 안온거보니까 아마 구속영장이 떨어졌나봐요..........

 

저는 임신중이라 오빠 혼자 돈벌고 그걸로 생활비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잡혀가니까 막막하네요

일하던곳 사장님을 찾아가니까 본인이 아니면 월급을 줄수 없다면서 어쩔수없다고하네요

이번달 방값은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도와주실껀데

이제 이 몸으로 돈을 벌수도 없고

당장 생활비, 병원비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내일 피해자분 제가 한번 만나러 가려고 하는데

합의금을 부르면 당장 드릴 돈도 없고..... 어떻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애 떼라, 헤어져라 이런소리하시지마시구요ㅠ

조언좀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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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채리맘|2008.01.16 11:13
갑자기 내 친구 생각나서 정말 솔찍하게 말씀드릴께요. 내 친구 나이 21살때... 애기 조폭이라고 하는 남자를 만났습죠.(둘다 동갑이였어요) 그리 맞고 살아도 좋다고 하데요..내 친구는........ 그러던 어느날 덜컥 임신을 했지요. 양가 부모님 허락맞고 애기 낳고 결혼식 올리기로 하고 동거에 들어 갔죠... 그동안 잘지냈담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친구 8개월째 되는날. 이 남자 제데로 사고를 친거죠. 구속이 되서 징역 1년을 살아야했죠. 제 친구 정말 냉정하게 판단해서 양가 부모님 허락맞고 애기 지웠어요. 왜그렇게 한줄 아세요? 대충 아시리라 믿고 생략 할께요... 세월이 흘러 몇년이 흘렀죠.. 지금 제 친구 너무 좋은 남자 만나서 딸 낳고 잘 살고있거든요... 님 진짜 젊은 나이 입니다. 제발 옳은 판단 하시길 빌께요....... 미안해요.. 짧게 말해서 님 고생이 제눈엔 훤히 보여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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