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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x4번 버스 기사님! 기사님덕에 오늘 하루 훈훈하네요 ..ㅎ

젊은이 |2008.01.16 09:36
조회 52,881 |추천 0

톡이되었었네요 ;;

어제 톡을 지금 보다니 ㅜ

그래도 매번 읽기만 해보다가 처음 써봤는데 신기하네요 ㅎㅎ


이글이 쓴지 좀 된 거 같은데 곧바로 톡이 되는게 아니었던것 같네요


아무튼


그 후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그 기사님을 못뵈었네요 ㅠ


같은시간 같은버스를 타도 기사분이 달라지나봐요 ㅠ


또 이 멍청함은 다른 기사분들이 인사를 안해주시니 인사할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ㅠ


리플들을 읽어보니 훈훈한 이야기들이 많네요


요새 버스기사분들과 택시기사분들에게 안좋은 인상이 많은데


물론 저도 그럤구요


하지만 이러한 사연과 일들이


하루를 또 훈훈하게 만들어주네요


감사합니다 ㅎ


그럼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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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경 래이안 아파트 지나신 신탄진 방향 704번 기사님  ㅎ

 

이 글을 보실지 안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작은 배려라도 사람마음이 감동받고 큰 결과를 나을 수도 있고 작은 불친절이 하루를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 기사분의 그 배려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

 

기사님 덕에 훈훈하게 버스 타고 잘 왔습니다 .ㅎ

 

제가 솔직히 말해 버스기사 분들과 택시기사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못했는데요

매번 탈 때 마다 불친절하고 급 출발 급정거에 밤에 택시 타면 신호 위반 등등

맘에 안들었던 적이 한두 번이아니에요

 

 하지만 오늘은 기사님의 친절과 작은 배려 덕에 훈훈하게 타고 왔네요

아침 버스에서 거의 자면서 출근하는편인데

오늘은 기사님의 행동 하나하나와 말 하나하나를 듣고 생각하다보니

 

정신말짱하게 도착했네요 ㅎㅎ

 

버스에 타자마자 크게 들리는 상냥한 목소리

" 안녕하세요 "

이 한마디가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 질지몰라도

솔직히 말해 이 한마디조차도 안하는 버스 기사님들이 얼마나 많으신데요 ..

오히려 이 인사를 받고서 당황했던 제가 창피합니다 ; ㅠ

 

인사를 받고 자리에 앉아 유심히 지켜봤는데

정말 아침 출근시간에 사람도 많고 각 정류장마다 다스는데

사람이 많든 적든 승객분들이 내릴 떄나 탈때나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간혹 용.감한 분들이 그 인사에 답을 하시긴 하셨는데..

대다수 분들이 그냥 모른체하고 내리시는게 가슴아팠어요

 

기사님도 쉽지않을텐데말이죠 대꾸없는 사람들에게 혼자 인사하는거고

꼭 해야될일도 아닌데말이죠

 

인사만 감동받은게 아니구요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분이랑 대화를 하시길래 유심히 들어봤더니

타시고 내리실때 늦게 가도 되니 천천히 내리시라고 조심하시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보통 정말 x가지없는 기사님들 보면 늦게 탄다고 늦게 내린다고 짜증 부리는 기사님도 봣거든요

그런 세심한 배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정말 기사님같은 한분이라도 봐서 다행이에요 버스 탈 때 이제  좀 더 좋은 감정으로 탈 수 있을거같아요

 

참 그리고 ㅠ 저도 50분동안 버스타면서 꼭 !꼭 내릴때 감사하다고 말해야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결국은 못드렸네요 ㅠ ㅠ

 

여기서라도 말씀드려야겠어요 오늘 하루 작은 배려로  훈훈하게 만들어주신 당신 감사합니다!ㅎ

 

제 마음의 감정을 다 못담은거 같아 아쉽네요 ..

내일도 기사님의 버스를 탔으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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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미남고질라|2008.01.16 09:37
버스기사 아저씨들... 인사해주면 나도 모르게 기분 좋아 그냥..ㅋ
베플|2008.01.19 10:58
저는 대구 칠곡 사는데.. 집 앞이 버스 종점이에요. 그 날도 버스 타려고 걸어가는데 706번이 삐질삐질 나오는거에요. 뛰어가도 잡아타기엔 너무 아슬아슬한 거리였지만 전력을 다해 뛰었죠.. 근데 이미 우회전 해버린 버스.. 그냥 포기해 버리려 했는데 왠걸, 우회전 한체로 가만히 서 계시는겁니다. 그래서 막 뛰어가서 올라탔더니 기사 아저씨께서 저더러.. '포기하면 안돼 끝까지 뛰어야지'라며 웃으시는거에요. 그 말이 어찌나 고맙고 감동적이던지^ ^;;
베플예전에|2008.01.19 10:13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집이 종점이라 맘편하게 앉아있었죠 근데 꼭 이거 어디어디 가냐고 물어보는 분들 계시잖아요 보통 기사들은 말을 쌩까거나 대충 알려주는데 그 기사분은 네 가요~~할머니 타세요 이러더니 자기 뒤에 앉혀놓고 도착할때 할머니 여기에요 여기서 내리시면 되고 전철 타실때는 오른쪽 기차는 쫌 더 걸어가시면 돼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와 착하다 인상은 무서운데.. 이러고 있는데 애기엄마가 시장에서 탔어요 근데 엄마가 돈내느라구 아기를 잠깐 내려놨는데 한 세살? 됐나봐요 ㅋㅋ 애기가 넘어진거에요 어머 어떡해 이러구 있는데 엄마가 돈 나내구와서 미안하다구 애기 안고 자리에 앉았어요ㅋㅋ그렇게 가다가 종점이라 내리는데 아저씨가 어이 거기 애기엄마!!하면서 험악하게 부르더라구요..순간적으로 무서워서 천천히 내리면서 지켜봤는데 아저씨가 동전 한 600원? 주면서 아까 애기 넘어졌잖아요~ 이걸로 과자라도 사서 먹이세요 이러는데 정말 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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