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제가 누나를 처음본건 학교 급식실에서였어요
당시에 누나는 영양사인턴으로 있었고 저는 학생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영양사 새로왔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더 알고싶더군요
그래서 식권에 핸드폰번호를 써서 내기 시작했습니다.
별 반응이 없길래 친구놈들 식권을 모조리 뺏어서
제번호를 다 적었습니다. 그리곤 한꺼번에 식권을 냈죠
"올인이에요" 라고 하면서요.
2시간쯤 지났을까 문자가 오더라구요
"나 영양사누난데 왜 식권에 번호써서내는거야"
이렇게 처음 연락을 주고받다가 한동안 연락이 끊겼습니다.
다른학교로 발령이 난거죠.
3달쯤 지났을까 제가 먼저 문자보냈죠 누냐 뭐하냐구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다가 만날기회가 생겨서 만났습니다.
사석에서는 처음 본거였는데 그때부터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에 자주 찾아가고 일도 많이 도와주고 했습니다.
누나를 제여자로 만드려고 나름 떡밥도 많이 줬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누나한테문자가 왔습니다
"우리 3주만 사귀어보자"
저는 당연히 알았다구했죠
12월31일이 마지막날이니까 고백한다고 마음먹고 말이죠
거의 매일 만나다싶이 했습니다.
알아갈수록 공통점이 많은사람이었습니다.
행동도 그렇고 생각, 집안사정 심지어 웃음소리마저 비슷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날들이 계속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부터 만나서 다음날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그날은 유독 헤어지기싫다고 하더군요...
집까지 데려다달라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더니
고맙다구 너 버스타는거보고간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오길래 뽀뽀를 하고 헤어졌죠.
문자를 보내다가 답장이 안와서 벌써자나? 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고객의 요청에의해 당분간 착신이 금지되었습니다"
이런맨트가 나오더군요.. 싸이1촌도 끊었구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싸이쪽지가 왔더라구요
누나가 미안해
정말미안해
이렇게 힘들게 할 생각은
없었어...
너가 이러면
누나도 속상하잖아
어차피 우리사이
유지시켜봤자 힘든데...
너도힘들고 나도힘든데
어쩔수없잖아
좋아하는 마음만가지고
다 되는거 아니잖아...
나도진짜 울고싶고
보고싶어죽겠는데
뭐 어떻게 할수가 없잖아..
정말미안해 미안
바보같이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날 밤에 네이트온에 혹시 누나가 있을까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있더라구요. 누가먼저랄것없이 쪽지를 보내고 쪽지가 왔습니다.
그리곤 많은 대화를했죠. 3일동안 너무 힘들었다구 내가먼저 연락끊었는데 일하느라 울지도못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진이유는 너가 너무 어리고 주변에서 다 반대한다고
제일친한친구마저 반대해서 너무 힘들다고..
누나 친구들 내가 다 설득시킬께.. 잘할수있어..
바보야 힘들었으면 말을해야지 같이 힘들어야지 왜혼자 끙끙거리는거야
결국엔 다시 사귀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힘든이유가 저것만이 아니더라구요..
제 전여자친구때문에 힘들다고 하네요
나한테했던말 행동 다 전여자친구한테 했던거라고
자꾸 나쁜생각이 든데요..
상처도 많이 줬습니다
나보다 전여자친구가 더 잘어울려, 나보다 더 좋은사람이야
넌 그사람이랑 헤어지지 말았어야해 라구요
그때마다 나쁜생각하지말라구 왜이렇게 바보같냐구
이럴때보면 나보다 누나가더 어린거같다구
나는 누나가전남자랑 있었던거 아무신경 안쓰는데 너무 바보같다구 했더니
자기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데요.. 이상한거아닌데
가끔 이것때문에 아직도 싸웁니다..
생각을 안하고싶어도 안할수가 없다고하네요..
얼마전에 여행갔는데 잠자는중에 이상해서 일어났더니
혼자 울고있더라구요.. 너무 힘들다구 하더라구요..
제가 공부해야하는 신분이라 앞으로 1년간 자주 못만나거든요
보고싶은데 못보는것도 힘들고 내남자친구라고 당당히 말못하고
말했다가 친구들한테 욕먹는것도 힘들다고하네요
1년만 잘참으면 떳떳하게 얘기할수있고 매일 만날수도 있는데
1년이란시간이 짧기도하지만 길기도 하네요..
지금 너무행복한데 자주못만나주고 잘해주지못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매번 기다려달라고 말하는것도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보내주진 못할것 같습니다.
서로 서무사랑하는데 주변환경이 너무 안좋습니다//
저희커플 힘좀 많이 주세요..
그리고 어떻게하면 나쁜생각들고 안힘들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