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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맹주 "亞主魔(아주마)"또는 "可尼不恩年(가니부은년)"

부산갈매기 |2008.01.17 18:08
조회 307 |추천 0
오늘도 다대포 몰운대에 들러서 아끼는 나의 동호회원들과 밀담(거의 잡담이지만)을 나눈 후,
강변로로 접어들었다.
하단 IC 인접 가락 타운을 지날 무렵이었다!.

나는 레조(rezzo) 嚥飛十機爐(연비십기로)의 경공을 사용하여
길을 재촉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뒤가 써늘해왔다.
( 강렬한 殺氣로 미루어 보아 대단한 고수임이 느껴진다. )

고수들끼리는 느낌만으로 아는 법.
초 절정 고수... 누구일까.

슬쩍 白彌羅(백미라) 초식을 사용해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뒤를 확인하니
허 걱~
나도 모르게 신음을 발하고 말았다.
아...

亞主魔(아주마)..

오! 녹림 강호에서 흉명이 자자한 亞主魔(아주마)였다.
機亞房(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 경공을 사용하는.....

魔音大路走行(마음대로주행)
이 무서운 마공을 구사하는 자는 강호에 단 셋뿐이다.
託時運戰手(탁시운전수), taxi driver
視腦報手(시뇌보수) 시내 bus
그리고 亞主魔(아주마)...

아주마는
次線武矢走行(차선무시주행)으로 나를 앞지르고..
나는 아주마의 뒷모습을 보며
또 한번 몸을 떨어야 했다.

그의 등에는
자신이 초 절정 고수임을 알리는 명판이 새겨져 있었다.
王初保雲戰手(왕초보운전수)...
마음대로주행비법 뿐만이 아니라
각종 武矢(무시)를 익혀야만 얻을 수 있는 別呼(별호)인
왕초보운전수..
이미 그는 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였다.
그런데
그 밑에 한 술 더 떠
王初保雲戰手(왕초보운전수)의 애교 아닌 애교
..뒤에서 짜증나!
나는 지금 돌아 버리겠다.. 라는 명판도 별호와 함께 붙어 있었다.
덜덜덜
아니나 다를까..
아주마는 곧 강력한 초식으로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佛法左回箭(불법좌회전)!

아주마는 무림인 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불문율인
感博理(감바기) 경공을 내보이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인간의 속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내 앞을 가로막으며 들어오는 것이다.
아주마의 싸늘한 공력이 몸으로 느껴졌다.

感博理(감바기)를 내보내지 않고
佛法左回箭(불법좌회전)을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 몇 안 된다..

擔保鬪樂 (담보뚜락)라고 불리우는 前代 마두가 가끔 쓰긴 했지만, dump truck
그들 역시 무림맹 交通巡擦隊(교또순찰대)의
감시망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 하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사용이 금지된 절정 무예..

순식간에 상대방의 앞을 가로막아 상대를 제압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앗아 가는 금지된 무예..

그래서 강호에서는 이 무예를 사용하는 자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는 境句(경구)도 있는 바,

나는 不來理九(부래이구) 초식으로 가까스로 몸을 피하긴 했으나, (brake)
안타깝게도 이미 선공을 아주마에게 빼앗긴 후였다.
정말.. 엽기적인 공력이었다.

아주마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아~
전설로만 전해 듣던 무공이
오늘에서야 내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
陰周雲行(음주운행) 功力의 대가들만이 사용한다는.....

너무도 무서운 무공인지라
창시자인 葛之子(갈지자)조차도
그 비법을 제자들에게 전수하면서 비상시를 제외하곤 사용을 금했다는 絶學이 아닌가.
그 失傳된 절학이 아주마의 손에서 거침없이 펼쳐졌다.

본디, 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은
此宣武矢(차선무시), 施努武矢(시노무시), 境高武矢(경고무시)의
세 가지 절학을 12성까지 대성한 자가 적을 제압하는 절대 극강한 무공이었다.

수많은 무림 동도들이 이 화살 앞에 운명을 달리했고
보기만해도 몸을 덜덜 떤다는...
바로 그 無視無視한 무공이었다.

아주마는 곧
現多理房(현다이방)의 水打落手(수타락수) 경공을(starex)
사용하는 중년 인을 앞질러 나갔다.
마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처럼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水打落手(수타락수)...
그러나 아주마의 상대는 되지 못햇다.
곧 그 중년 인은 패배를 인정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뒤로 멀어져 갔다.

그 때
水打落手(수타락수)를 사용하던 중년인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 왔다.
"可尼不恩年(가니부은년).... "
무림의 절대강자에게만 붙혀주는 별호인 '가니부은년'..
아주마는 이 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水打落手(수타락수)는
機亞房(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과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힘을 자랑하는 것이 水打落手(수타락수)라면
운행자의 편리성과 절대무공을 자랑하는 것이 架尼拔(가니발)..

이 두 고수의 대결에서 결국
架尼拔(가니발)이라는 極恐武機(극공무기)를 가진 아주마가 이긴 것이다..

나는 곧 太羅看(태라간) 의 특장기인 武所陰走行法(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서역의 吳入將吏(오입장이) 骨隣敦(골린돈)이 타던,
이름만 들어도 산천초목이 운다는 隣建件道亂達(린건건도란달)이
맞은 편에서 횃불을 번쩍여
무림맹 교통순찰대가 매복하고 있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걸리면 끝이다..
가진 돈이든. 무기든.. 무엇이든 다 주어야 한다.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恐武元(공무원)이기 때문이다.
아.. 恐武元(공무원) 공포의 무예를 지닌 자들..

範治金通勅書(범치금 통칙서)라는 官印(관인)이 찍힌 도록을 가지고,
六劫血包(육겁혈포)를 지닌 채 彈支神功(탄지신공)을 구사하는 자들...

아주마는 이미 많은 고수들을 제치고...달려나가고 있었으나,
交通巡擦隊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그들은 곧 아주마와 마주쳤고...
아주마의 최후의 絶技인 禹機技(우기기)까지 막아
내며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를 날려 아주마를 제압했다.

可尼部雲年(가니부운년)이라는 영광의 별호를 얻은 아주마였으나,
너무 오랫 만에 강호에 나온
탓일까.
.
.
.
.
.
그러나 아주마는 다시 유유히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아주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찢어진 範治金通勅書(범치금 통칙서)만이 흩날리고 있었다.

나는 小好江昊(소호강호)를 부르며,
천천히 武所陰走行法(무소음 주행법)을 펼쳤다...
한 마리 외로운 백구가 훨훨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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