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톡을 즐겨보는
22살 여자입니다
방금있었던 일이에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힘든알바를 마치고 집에왔죠..
저는 아파트에서 혼자살거든여...저희집은 기름보일러가 아니구
경동보일러에요..가스...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옷을벗고 물을틀고..근데 따뜻한물이 안나오는거에여 ;
그래서 수건을 몸에 걸치고 나와서 확인해보니 확인에 빨간불이 들어왔더라구여..
그래서 맨몸으로 베란다로가서 다시 작동시키고
화장실로 와서 물을 틀었죠 ... 짜증을 팍팍내면서 ..ㅋ
이때부터 증조가 좀 안좋았어여.. 안좋은 기운이 ..ㅋㅋㅋ
따뜻한물이 나오더라구여..
신나게 씻기 시작했습니다
전 머리에 샴푸를 묻히고 거울을보면서
머리ㅇㅔ모양을내면서 놀았어요 ..ㅋㅋㅋ 원래 혼자 자주 그러고 놀아요 ㅋ
그리고 타월로 몸을 막 씻고
물을 틀었는데 이번엔 물이 안나오는거에요 -_-
이상한소리만 쿠룩쿠룩 나면서 ㅜㅜ
이거 왜이러지;; 하면서 몸과 머리에는 거품이 가득 묻어있는체
부엌으로 갔는데 거기도 물이 안나오는거에여
근데 갑자기 방송으로 경비실에서 겨울이라서 얼어가지구
잠시 안나온다구 곧나온다는거에여..
그래서 기다렸죠 .. 근데 물이 자꾸 안나오는거에여 ㅜㅜ
경비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 물언제나와여?"
" 조금만 있으면 나와여 ~"
" 아 제가 지금 씻고있는데여 어쩌구저쩌구
말하고있는데 뚝. 그냥 끊어버리시더라구여 ㅜㅜㅜㅜㅜ
그래서 계속 기다렸어여;; 맨몸으로 ㅜㅜㅜㅜㅜㅜ
머리랑 몸에는 거품이 가득한채 ㅜㅜㅜ
근데 또 저희 화장실이 엄청 추워여 ㅜㅜㅜㅜ
덜덜 떨면서 기다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몸에 수건을 두르고
머리는 수건으로 꽁꽁 싸매고
방으로 와서 티비를 보며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놈의 물은 계속 안나오는거에요 ㅜㅜ
점점 시간이 지나자
거품은 저의 몸과 하나가되어 존재감이 사라졌습니다..
완전 찝찝한채 티비를 즐겨보고있었습니다 ㅋㅋ
또 마침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하던때라
씻고있었다는걸 까먹은채여 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부엌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거에여 ...
정말 기뻐서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ㅋㅋ
정말 너무 기뻣어요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ㅋㅋㅋ
물이 나오더라구요 ㅋ
좔좔 나오지는 않구..
졸졸 흐르더군요 ㅜㅜㅜㅜ
그래도 아쉬운데로 기쁜마음으로 씻었습니다 ^-^ ㅋㅋㅋ
제가 드라마로는 많이봤는데
실제로 겪어본건 처음이었어요 ㅜㅜ
정말 물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는 ...
이제 물 아껴쓸려구요 ㅜㅜㅜㅜ
여러분도 겨울에 목욕을 하실때는
큰 대야에 물을 미리 받아두세요 ㅜ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