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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돈 벼락을 맞게 되었습니다.

운도와장혁 |2008.01.18 19:23
조회 374 |추천 0

어느날 갑자기...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평생을 모아도 내 주제에 꿈도 못 꿔볼...그런 돈이 생겼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가슴이 진정도 안되고, 하늘이 나를 시험하나 싶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내가 제일 부자다!!란 생각이 들더군요(뭐 실제로는 넘쳐나겠지만요 어쨌든 그 당시 기분은 그랬습니다)

 

그 후, 스포츠카도 뽑아보고 여자 친구 생일에는 티비에서만 보던 왕다이아 반지도 선물 했었죠..

 

거 참.. 주위의 사람들 태도 변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씁슬하더이다...

 

당시에는 전 부자니깐 다 이룰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원하던 거 다 사모아봤죠.그런데 자꾸 물건은 늘어나는데 마음엔 공허함만이 가득 차지더군요.

 

이상하게 불안하기도 하고 예전엔 답답하면 하늘 올려다보곤 했는데 하늘 보기도 겁나고..

 

처음엔 제가 잘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막 돈도 함부로 쓰고 쓸데없는 거 사모으고...

 

그러다 어느 날 달을 바라다 보니 뭔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기 저 달빛은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데, 지금 여기는 아스팔트라는 것으로 흙도 밟아보기 힘든 땅이 되어가는구나..저기에는 돈이란 거 없겠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변하고 힘들지 않겠지..

 

그 날 밤 참 잠이 안 오더군요. 큰 돈이 생겨서 벼락부자가 되었다고, 달라져가는 저나 제 주위에 몰려드는 사람들이나...참 부질없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날 부터 돈을 다른 곳에 쓰기로 했습니다.

 

국민소득이 2만달러라지만...아직도 달동네도 많고 지붕도 제대로 없는 곳에 사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전 살지도 않으면서 쓸데없이 사 놓았던 집을 팔아서 그렇게 좋은 집은 아니지만

편히 쉴 수 있을만한 곳을 장만해 드렸습닌다.

 

그리고 결식아동들......배불리 먹을 수 있게 근처에 식당하나 차려서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돈은 사람 욕심을 채우는데도 쓰일 수 있지만 마음을 풍족하게 해 주는데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제 돈이 바닥날 지도 모르죠(그렇게 안되게 이 돈을 욕심 안내고 차근차근 불려나가면서 도와야겠죠) 그리고 마음은 참 행복할 거라고 전 믿습니다.

 

조금씩이지만 저에게 필요치 않는 것 사치품을 살 돈으로 남을 도우면 작은 도움이나마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사랑이 귀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세상이 온다면 국민소득이 어떻고 세계강대국이 어떻든지간에 서로의 마음을 채워나간다면 그게 정말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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