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여기에서 도움을 받아
17일에 중절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온 사람입니다.
한달 된 아이를 지웠는데요
저도 힘들고 애한테도 미안하고
여러가지로 마음고생 많이 했지만
강간 비슷한 좋지 않은 일 -_-;;로 인해 생긴 아이라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결정하게 됐어요.
그런데 수술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여기서는 30 안팎으로 들거라고 하시던데
저는 수술비만 44만원 가까이 들었구요, ;;
그 이후에 삼일정도 더 검사받으러 오라고 하시길래
오늘 병원에 갔거든요?
그런데 무슨 배 맛사지를 하고
좌훈 ? 이라고 무슨 뻥 뚫린 변기통같은데에 앉아서 독한 냄새 풍기는
향을 쐬고 ;;
엉덩이에 주사맞고 진료실에 가서 진찰 한번 받고
삼만 오천원 달라대요?
한 번 올때마다 삼만 오천원씩이래요.
뭐 보험처리 안되는 거니까 진찰비 비쌀건 예상했었어요 ;;
그런데 의사가 저한테 하는 말이
첫임신이고 미혼여성인데 아이를 떼고 난 후
자궁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답니다.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질입구가 헐었다고 하더라구요.
냉도 많대요.
그러면서 무슨 시술을 권하는데
자궁에서 자라던 아이를 떼어내면서 생긴 상처가
아물면서 자기들 살결끼리 붙어버릴수가 있대요.
그러면 나중에 임신이 될 확률이 적으니까
미리 그 자궁내막에 코팅을 하는 시술을 해서
그걸 막자는거에요.;;;
그 시술이 15만원인데 저한테 11만원으로 깎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꼭 해야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선택은 자유래요;
자기가 상태 안좋은걸 알면은 선택안할순없을거라구요.....
근데 중절수술하기전에 불안해서
이 게시판을 싹다 뒤졌는데도
이런 얘기는 한번도 못봐서요
혹시 먼저 경험하신 언니들중에
이 시술을 하신 분이 계시는지,
아니면 이게 진짜 필요한 시술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이게 자궁유착시술이 맞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일을 하긴 하지만 돈이 수술때문에 다들어가고 더 나올데가 없거등요...;;ㅜㅜ
완전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드네요
중절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이걸 보신다면
진짜 진짜 조심히 행동하라고 말해드리고싶어요...ㅜㅜ
-내일 수술하잡니다. 정말 필요한 시술이라면 돈을 꿔서라도 해야겠지요.
제가 혼자 결정하기엔 무리가 있는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세요 급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