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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쓰는 편지....

못난이사랑 |2008.01.19 13:16
조회 378 |추천 0

내 남자친구야...

 

오늘도 여김없이 너에게 서운함이 밀려오는 날이야,,

넌 어떨지 모르겠지만 ... 난 요즘 너무 우울하고 외롭다.. 아니 .. 어쩜, 널 첨만났을때부터 외로움은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네...

 

우리 처음만났을땐,. 정말 쑥스러웠고,부끄러웠고,마냥 좋았지.. 정말 처음이 좋았지 ...

우리 만나고 함께 즐겁게 사람들과 어울려 놀고.. 마냥 좋고.. 행복했었지 ...

너의 그 다정했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구나 ... 그때가 정말 그립기도 하고 ...

 

지금은 .. 내가 이렇게 힘들고 아픈데 ... 이럴거면 ..나한테 왜 다정하게 잘대해줬었니?...지금은 나를 이렇게 외롭게 하고 우울하게 할거면서 .. 왜 잘해주고,.,., 날 붙잡았니...

 

요즘의 넌 ...

같이사는 나는 니 안중엔없지 ...

집에와도 아는체도 안하고.. 쳐다도 안보고 ,. 대화는커녕,.,

넌 집에오면 밥먹고 게임하기에 열중이지 ..

가끔 내가 힘들거나 아파서 누워있고 밥 못해놨을땐,, 넌 .. 밥하라고 집에서 뭐했냐고 짜증을냈었고,,,  마치 난 너네집에서 얹혀살면서 밥하고 빨래나 해주는 식모가 되어버렸어 ...

난 가끔 이런생각을한다 ... "" 내가 여기서 지금 뭐하는건가 ... 남의집에서 와서 왜 사서 고생을 하고있는걸까?!.... "" 라고  ......

 

우리가 지금 권태기인지 사랑의감정이 식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어 .... 하지만.. 우리 사소한일로 다투거나 싸우지않고 다정하게 잘 지낼땐... 넌 한없이 다정하고,., 나한테 사랑한단 말도 가끔 해주었고,,, 그랬었는데 ... 비록, 자주는 아니지만 ,.,, 난 정말 그게 너의 진심인줄 알았는데 ...

아니였나봐 .... 그래서 더 슬프다 ...

넌 화가나거나 기분이 않좋으면 ..나에게 말도안하고 180도 변해서 너무 무서워지는거 아니?

너무 쌀쌀맞고 차가워진 너를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저리다..

 

역시나 요즘도 하루걸러 하루는 사이좋았다가 이유없이 넌 냉담해졌다가 그러잖아 ...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말좀 해줬으면 하는데 ...

난 요즘 니얼굴 너 눈뜨고있을땐 못쳐다보겠어 ... 괜히 쳐다봤다가 욕들을까봐 ....

 

이젠 난 너에겐 아무런 존재도 아닌게 된거같다 ...

그저 너에게 난 ... 귀찮고 ,. 짜증나고 .. 옆에있으면 이것저것 부려먹고 .. 없으면 조금 허전하다 말겠지 ... 난 너에게 이런 존재인거니 ...?

난 너한테 뭐니 ....  정말 궁금하다 ...

요즘 난 밤에 잠도 안와,... 너 콜콜 자고있을땐 ... 난 널 등뒤에서 꼭껴안고 눈물을 흘려 ...

그리고 이때 니얼굴을 많이 봐두지 .... 넌 눈감고 참 착하게도 자더라 ...

화낼땐 그렇게 무섭던 사람얼굴이 어쩜 잠잘땐 그런게 온순한지 .....

 

가끔 니볼을 비비면 넌 가만히 있다가 나를 밀쳐내고 .. 내가 안고있다는걸 감지했을땐..넌 짜증을내면서 나를 뿌리치지 ...

 

예전에 정말 너랑 마주보고 웃을때가 너무 그립다 ...

정말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 이미 늦은거겠지 ...

그렇다고 쉽게 헤어지잔 말도 못하겠어 ...

나 지금도 아픈데 .. 또 아프기싫거든 ...

내가 스스로 맘정리 될때까지만이라도 니옆에서 조금만 덜 아플께. ..

 

비록 지금 니가 나에대한 사랑이 식었다해도 .. 혹 그렇지 않다해도

난 지금 니옆에 좀더 있고싶은 맘이야....

나중에 나도 맘 정리좀 되고 나면 그때 서로편하게 헤어질수있겠지만 ...

 

지금 이게 나 혼자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

넌 나한테 정말 무관심한거 아니... 미움보다 더 무서운게 무관심이라는데 ...

넌 나한테 어쩜 그렇게 관심도 없니 ...

난 하루하루가 온통 니생각뿐인데 ...

 

어쩜 하늘은 이렇게 불공평한지 ....

 

우리가 만나면서 같이 동거를 해왔지만 정말 좋았던때도 많았고 정말 많이 싸우기도했지 ...

우리가 얼굴마주보고 얘기하고 웃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

요즘엔 넌 나를 없는사람취급하고.. 그저 니생활에만 집중하고 ..만족하고 ..

난 집에 쳐박혀서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다 ....

 

나 지금 니가 너무 밉기도하고 또한편으론 그립고 사랑하는데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우리가 헤어지면 편해질까 .... ?..

내가 떠나고 나면 넌 맘편히 잘 지낼수있겠니 ..?...

나에대한 그리움이 조금도 없을까 ?! ..... 난,,,, 솔직히... 내가 떠나면 .. 니가 좀 많이 ... 아파했으면 하는데 ...............

나에대한 존재가 너한테 어떤존재였는지 ... 니가 좀 깨달았으면 좋겠어 ....

그렇다고 너한테 똑같이 복수를 한다거나 그럴맘은없어 ... 너도 알다시피 난 소심해서.. 그런짓 하지도 못하겠지만 .....

 

그저 내가  혹 떠나게 됐을때 ... 니가  아파하고,... 날 그리워했으면 하는 바램뿐이야 ...

다른건 없어... 나의 소중함만 깨닫는다면 ... 난 그동안 서운하고 힘들었던거 다 녹아내릴거 같아....

 

요즘 니맘이 어떤맘인지 정말 감을 못잡겠어 ...

너도 힘들겠지만 나도 힘들어 ...

너 아버지아프셔서 많이 힘든거 다 알아 .. 이해해 ...

힘내고 잘 견뎌야겠지 ...

 

하지만 나도 지금 너의 아기를 뱃속에서 키우고있는데 ... 곧있음 아기를 지워야하는 현실이 난 너무 외롭고 힘들다.. 너무 맘 아파 ...

난 이런데 ... 넌 아무렇지 않아보이는게 난 더 야속해 ...ㅠ

왜 나혼자 아파하고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

많은건 바라지않을께 ... 다만 .. 조금만.... 아주 조금만 .... 내생각도 해주고 ..

걱정좀 해줬으면 좋겠어 .....

 

더이상 바라지도 않고 기대지도 않을께 ....

나땜에 힘들고 짜증난다면 ... 니가 원하는대로 해줄께..

 

솔직히 난 너처럼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사람을 못만나봐서.. 잘모르겠는데 ...

너도 니 잘못을 좀 알고 반성도 할줄 아는사람이 되길바래 ...

혹, 장난을 치다가 싸우게되더라도 .. 나중엔 니입장만 말고 상대방의 입장이되서 생각해줄줄 아는 그런 너그러운 사람이 되길 바래 ...

나한텐 이기적으로 굴어도 상관없지만 ... 혹여나 나중에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된다면 그땐

나한테 대하듯이 똑같이 대하진 마... 여자들이 너무 싫어해 ...

나야 바보같고 미련하니까 지금까지 잘견뎌왔지만 ...

 

나도 솔직히... 니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해 .... 아무렴 나도 감정 있는 사람인데 ... 왜 감정의 변화가 없겠니 ...

지극히 감정적이고 이성적인 너와는 달리  난 지독한 감성적인 사람인걸 ...

 

그리고 .....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께 ...

 

지금 내남친아...

 나는 (여자는) 너의(남자의) 노예가 아니야...

나는 너의 하녀가 아니야 ....

넌 신이 아니야 ...  니가 대장도 아니야 ...

이세상 살아가는 똑같은 인간이라구 ......

이걸 명심해 ....!!!...

너와 1년동안 동거동락하고 참고 견뎌온 내 결론은 .....

니가 좀더 성숙하고  참된 사람이기를 바래 ....

너를 사랑해서 함께 살아온 나의 사랑의 충고야 .........

 

혹시나 우리가 헤어지고 정말 남남이 되어서

니가 다른사람을 만났을때 ... 나에게 대하듯 똑같이 대한다면 ...

넌 100% 혼자 늙어죽을꺼야 .........

너를 위해서라도 ... 나중에 만날 너의 여자를 위해서라도 ...

혹은 나를 위해서라도 ..... 제발 ...........제발 ..........

남친아 ...  진정한  사람이 되어주렴 ......

사랑한다 ....   아직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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