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정말이지 다시는 가고싶지도 않고 내가 아는 사람은 안갔으면 좋겠는 곳입니다.
그래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포스팅을.....
제가 사당에 사는 관계로 사당동 맛집을 잘 모릅니다
사람들이 넌 사당동 어디서 먹니라고 물으시면,,집..이라고 밖에.ㅋ
양념갈비가 먹고 싶어 집근처로 찾아 간 곳
사당역 11번 출구 의청바베큐 부근입니다
외관
단일메뉴라 은근 기대하며 시켜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단일메뉴라도 앉자마자 술은요 술드실꺼에요? 머드실래요?
술잔 저기 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드세요.-.- 이러고 휑 나갑니다
술잔은 셀프인가보다 하면서 어리둥절 있었네요
기본 반찬
처음엔 멋도 모르고 브로컬리보고 그랬습니다
야~귀엽네 이렇게 쪼그많게 자르기도 힘들겠다
오징어초무침은 꼭 누가 먹다 남긴 것 같네요.
불이 나오고
불판 올려지고
왕갈비 두대 나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기분 좋았지요
언넝 올리고 굽습니다
마늘도 올리고 고기도 점점 구워갑니다
다 구웠습니다
잘 잘라서 불판도 갈아달라고 하고,
여기까지는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마늘 추가 한번, 불판 갈아달라 한번 했습니다.
불판도 갈아주고 마늘 다섯조각 들은 접시 주고 갔습니다
구워먹는 마늘 너무 좋아하길래 나중에 밥을 시키면서 마늘좀 더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밥과 찌개는 줍니다. 마늘 안주네요
눈치보다가 한번더 시켰습니다. 무하고 마늘좀 주세요
신경질 냅니다. 찬은 좀 기다리셔야 해요 일층에서 올라와야 하거든요.
(가정집을 개조했는지 일층 이층으로 나누어져 내부가 좁은 편입니다)
마늘과 무쌈을 기다리다 지쳐 고기를 다 먹고, 고기한대 더 시키면서 말했습니다.
반찬좀 주세요. 네 대답하고 가십니다.
희한한게 고기랑 밥이랑 술은 시키면 바로 줍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늘을 주지 않으니 고기가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저 사람들이 도대체 언제 주려나 신경쓰자니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건지 코로 들어가는건지.
옆 테이블 사람들이 나오고 다른 직원이 치우길래 말했습니다 저기요 마늘하고 무좀 주세요.
웃으면서 말합니다 "좀 기다리세요" 그러길래 신경질이 나서 "부탁한지 30분 지났거든요." 그랬더니,
나가서" 여기 반찬 주세요" 소리칩니다. 그러고도 절대 안줍니다..옆테이블 치워지니 다른 손님 들어왔습니다.
기본 반찬 바로 깔리네요. 그리고 다시 술은요? 머 드실거에요? 술 갖다주고 갑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원하는 얼굴로 쳐다봐도!! 우리의 소원은 들어주질 않네요..
반찬이 일층에서 올라와야 해서 오래걸리면 첨부터 많이 주던지, 쥐알만큼 주고서는 추가로 주지도 않고,
아님 이층에 셀프로라도 먹게 왕창왕창 가져다 놓던가!!!!
대충 고기만 집어먹고 나왔습니다. 도저히 기분이 상해서 더 있고 싶지도 않구요.
나오면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면서 물었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안계시나봐요?"
그 종업원은 얼굴엔 비웃음으로 "네, 안계세요! 왜요? "
" 아니 멀 주셔야 먹죠. 고기만 먹다가 가라는거에요? " 그 직원 왈, " 바빠서요. "
"아니 사람들 더 쓰시던가 몇번을 말씀드려도 안주시자나요." 그리고 나가려는데
하나도 죄송하지 않은 얼굴로 "죄송해요~ 안녕히 가세요~"...합니다..기분 상당히 나쁜 말투입니다.
문을 나오려는데 또 건성대는 말투로 안녕히가세요~ 다 먹었으니 언넝 가라는건가요. ^^;
정말 사장님 계셨으면 말해주고 싶었습니다..이렇게 장사하고 싶으세요?
좋은 날 맛난 음식 먹으면서 행복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맛난 음식도 서비스가 엉망이면, 그 맛이 그 맛이 아니더군요.
고기가 무슨 맛이었는지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화가나서 오늘 혹시나 하고 포스팅 된게 있나 찾아봤더니, 거의 홍보 블로그이군요.
그 밑에 덧글은,,,거의 다신 안간다는..멘트..ㅠㅠ
진작 알았더라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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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친구의 글입니다.
두명이서 총 3만 2천원인가 냈습니다. 큰돈은 아닙니다.
그냥 밥한끼이지요.
그 친구의 생일축하로 갔었으나 좋은날 기분 잡치고 왔네요.
돈도 돈이지만 그 시간좀 돌려 주셨으면 합니다.
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