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유니씨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네요
안녕하세요?
전 유니씨가 세상을 떠나기 3일전 유니씨를 본 사람이에요
1년전 그당시 저는 막 고3이 되는 학생이었고
겨울방학을 맞아 촌에서 학원을 다니기위해
혼자 서울에 올라와 학원을 다니고 있었죠
무슨 동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대치동은 아닌데, 거기서 좀 가까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유니씨를 봤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애중에 유니씨랑 닮은 애가 있어서요
처음엔 걘줄알고 깜짝놀라서 다시 보니까 유니더라구요
와, 예쁘다... 이생각과 걔랑 닮아서 재수없어...이생각이 함께들었죠
연예인이 얼굴을 대놓고 서울시 한복판을 다녀도
아무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치니까 본인도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래도 나름 연예인인데 아무도 몰라주니까....
그당시엔 우울증이 극에 달해있었겠죠
유니씨를 알아봤던 저라도 한마디 건넸더라면...
웃으면서 인사하고, 실제로보니까 정말 예쁘시다고, 화이팅이라고.
그렇게 한 마디만 했더라면... 물론 못그랬겠지만....
유니씨가 그렇게 극단적으로까진 나가지않았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알아봐준 한 소녀팬(?)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가졌을텐데...
그후로 3일뒤에 영어수업을 듣다가
선생님을 통해 유니씨의 자살소식을 접했을땐
충격과 함께 후회도 좀 밀려오더라구요
우리...... 좀 잘합시다. 소외된자들에게 빈말이라도 용기를 줍시다
그렇게 철없이 안티짓거리만 하지말고.
유니씨 좋은곳으로 가셨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