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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

에구무셔 |2008.01.22 10:37
조회 343 |추천 0

안녕하세요!!

여자들끼리만 채널만 보다가  그냥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옛날일인데...실지루 들으면 좀 웃기고도 웃을수 없는 상황이였어서요...

 

지금의 신랑...(그때는 남친이였지요)과 결혼날짜를 잡아놓고 같이 살던때였어요...

 

처음엔 쉬야할때 너무 아픈증세가 있었는데 ...그게 좀 챙피한 증세잖아요...

 

그래서 말못하고 아픔을 참고 있었는데 ...좀 나아지더니 감기증세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감기약만 주구장창 먹으면서 참고 잇었더랬죠...

 

그런데 막 숨쉬기 곤란할정도로 ...이게 생시인지 꿈인지 모를 몽한 상태가 될정도로

 

열이 마구 오르는거예요...

 

일을 하고 돌아온 남친이...아파서 누워있는 절보며 자기의 일과를 마구 늘어놓더니...

 

열이 날땐 이불뒤집어 쓰면 안됀다고 이불을 들쳤는데...그때서야 남친이 열이 장난아닌걸

 

알고 당장 병원가자고! 하더라구요...밤 12시가 되어가는데...저도 사실 너무 아파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차타고 찬바람 쐬니 좀 나아지는것같은 기분...

 

자기야...바람쐬니까 나은거같애...그런데도 응급실 가야하나??

 

그랬더니...그래도혹시 모르니까 가보자...약이 안듣는것같은데 약이나 처방받고...

 

응급실에 막 도착해서 남친이랑 슬금슬금 응급센터로 들어가고 있는데...

 

그때 막 도착한 119...자신의 팔목을 그은듯한 여자분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이거놔! 다필요없어!!꺼저! 막 이러고잇더라구요...

 

헉...너무 놀라고 아픈가운데 또 구경하듯 처다보니까...원무과에서 어떻게 오셨냐고 묻더라구요

 

남친이 아니 제가 열이 나고 아파서 왔다고...(피흘리는여자보고 조금 소심해짐) 하니

 

그 분이 저를 한번 처다보면서 " 응급환자가 아닐경우 진료를 받으면 여긴 응급센터라 비쌉니다."

 

비쌉니다...비쌉니다....요말을 엄청 강조하드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움찔한 남친이 저를 획 돌아보면서..."   너   !   응급환자 맞어  ??"

 

... 또 저는 "    몰  라  ?!     그 냥    아 퍼... 0.0   "

 

거기서 10초간 서로 멀뚱멀뚱 처다보다가...그냥 왔으니까 진료받구 링거맞구 가자...

 

하더라구요...그상황에서도 그 여자분은 욕을 마구 해대며 응급센터에서 난동을...;;

 

응급센터 들어가니 의사 몇분이 오셔서 어디가 아프시냐고...

 

그래서 열이나구요...해열제 먹었는데 열안내린다고 ..하니까

 

허리를 막 치시더라구요  ... 그때 막 아픔이...;;아퍼요!!  하니까 ...신우신염같다고 하시더군요...

 

바로 입원해야 하신다고...

 

다른 무엇보다  전  남친에게..." 나 응급환자다!! "  눈을 꿈벅꿈벅....ㅎㅎ

 

일주일간 입원하고 퇴원한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 해주면 막 웃기다고 하던데...그렇다고 웃을수도 없고....재미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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