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산전 관리
산전 관리란
모성 및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고 지도하는 것으로써, 산전 관리의 목적은 바라던 임신이
모성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건강한 태아를 분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임신 동안의 적절한 산전 관리는 산모와 아기, 더 나아가 가정의 행복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에 결혼 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임신의 진단이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며 특히 임신 초기에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여성 자신이 예상되는 월경의 소실이 있는 경우에 가장 먼저 임신을 의심해야 하나
정서적인 이상이나 육체적 질병에 의해서도 월경이 지연될 수 있으며 또한 불규칙적인
월경 주기를 가진 경우도 있으므로 월경의 소실로 임신을 단정할 수는 없다.
임신의 진단은 자세한 진찰에 의한 증상과 징후 및 검사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임신시 증상 및 징후는 가정적 징후, 추정적 징후 및 확증적 징후의 3가지로 분류된다.
임신의 가정징후는 월경의 중단, 유방의 변화, 질점막의 색깔 변화, 피부 색소 침착의 증가
및 복부선(abdominal striae)의 출현, 임신에 대한 환자의 느낌 등의 징후가 나타나며,
증상으로는 구토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오심, 배뇨 곤란, 피로 및 태동의 감지
등이 나타난다.
임신의 추정적 징후로는 ① 복부 증대, ② 자궁의 모양, 크기, 밀도의 변화, ③ 자궁경부의 변화,
④ 임신 초기에 자궁이 불규칙한 간격으로 무통수축하는 Braxton-Hicks contraction,
⑤ 임신중기에 태아의 크기가 양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자궁에 갑작스런 압력을 가하면
태아가 양수에 빠졌다가 원래 위치로 되돌아오면서 복벽을 진찰하는 손가락에 가벼운 파동을
느끼게 하는 Ballottement, ⑥ 태아외형의 촉지, ⑦ 내분비 검사 결과 등이 있다.
임신의 확증적 징후는 태아심박동(fetal heart beat), 태동(active fetal movement),
그리고 초음파와 X-ray에 의한 배아와 태아의 확인 등으로 이루어진다.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 방문을 통하여 의사의 진찰에 의해 임신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임신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신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진 경우에는 주의 깊은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의사는 병력을 청취하여 임신의 과거력, 월경력, 수술 받은 경험, 현재 임부가 가지고 있는
질환 및 여러 정보를 기록해야 한다.
신체적 검사는 물론이고 골반 검사를 해야하고 심장, 폐, 기타 질환 등에 관한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소변검사, 혈액형, B형간염 표면항원검사, 질 검사 등을 포함한 실험실 검사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임신 경과의 중요한 지표가 될 체중, 혈압 등을 측정해야 한다.
원시 시대의 사람들은 출산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했고 정상생활의 일부로 이해했었으며,
사실 대부분의 경우 산전 기간동안에 중대한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마취나 다른 의료적 조치 없이 임신의 과정과 분만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러나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의 가능성을 고려한 어느 정도의 산전 관리는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임신 27주까지는 한 달에 한번, 28주부터 36주까지는 한 달에 2번씩, 36주 이후부터 출산까지는
1주에 한번씩의 산전진찰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반드시 정기 진찰일에 구애받지 말고 필요한 때는
수시로 실시하여 임신 중에 나타나는 정상 증상과 이상 증상을 정확하고 빨리 판단하여야 한다.
특히 20세 미만 또는 30세 이상의 초임부, 35세 이상의 임부, 전신비만, 습관성 유산, 사산,
신생아 사망 또는 심한 선천성 기형아 출산력, 임신 37주 미만의 조기 분만력, 2.5kg 미만의
저체중아 출산력,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빈혈, 갑상선 질환과 같은 내, 외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 고위험 임신의 범주에 속하는 임부들은 모성 및 태아의 합병증이 매우 우려되므로
반드시 규칙적인 산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오심과 구토는 임신 4∼8주부터 나타나고 16주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위가 비어있는
이른 아침에 심하나 온종일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약물 요법보다 정서 안정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불쾌감과 불안증세는 감소하지만 오심과 구토증상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힘들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섭취하되 포만감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며 음식 냄새 때문에 증세가
유발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그러한 음식을 멀리하여야 한다.
입덧 증세가 매우 심하여 입원을 요하는 임신 오조(hyperemesis gravidarum)때는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을 즉시 교정하면 증세가 대개 치유되므로 치료적 유산까지는 불필요하다.
임신 기간 중의 질 출혈은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발생 즉시 의사의 자문을 구해야 하며,
질 출혈이 임신과 상관없는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절박 유산, 전치 태반 등 이상
임신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적 요소를 찾는데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외에 임신 기간 동안의 복통, 체중의 급격한 증가, 지속적인 두통, 시력이상, 신체 일부의
부종이나 요량의 감소, 오한 또는 열, 계속되는 구토, 양수 유출, 태동의 감소 또는 횟수의
현저한 변화 그리고 고혈압과 단백뇨 등의 증상은 의사로 하여금 산전 진찰을 통해
정기적인 관찰을 하게 만드는 지표가 된다.
http://kdaq.empas.com/knowhow/view.html?num=492665&sq=%C0%D3%BD%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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