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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풍경 속으로

보스 |2008.01.22 22:58
조회 4,908 |추천 0



 

쓸쓸한 풍경 속으로

 

/ 보스

 

 

침묵의 시간이 두려워
커튼을 걷어내고

내 시선은

어둠에 묻혀버린

창문밖 세상으로 향한다

 

 




인적이 끊긴지 오래 된

바람부는 거리에는
가로등 불빛만 덩그마니 홀로 남아
떨고 있는데

 





나는
또 다른 어둠 속 세상과 만나


숨이 가득 차오를 만큼
밀려드는 슬픔 같은
긴 침묵의 시간과 마주하며


내 속에 간직해둔

그리움의 소리를 듣는다.

 

 




내 마음마저 나를 버리듯
나에게서 멀어져 가고


눈물조차도 나를 위안하지 못하는
텅 비어버린

내안의 나의 부재(不在)...

 

또 다시

나는
초라한 연민 속으로 빠져든다.

 



Magic Night / Mikis Theodora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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