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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당했어요 ㅠㅠ

|2008.01.23 00:11
조회 1,168 |추천 0

제가 정말 믿고 따르던 오빠가 있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알던 오빠인데

정말 착하고 매너좋고 제가알던 오빠중에 제일 멋지다고 생각했던 남자였죠.

 

그오빠가 곧 군대를 가는데

어느날 술을 먹자고 부르는거예요

둘이서 말고 그 오빠친구들이랑 먹었는데

술먹고 노래방도 가고 정말 재밌게 잘 놀았어요

 

오빠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같이 가는데

오빠가 어깨동무를 하는거예요..

뭐 제가 춥게입고 추워하니까 오빠가 배려하는구나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제가 사실 스킨쉽같은걸 안좋아하거든요 ..

암튼 근데 오빠가 집앞에와서

얘기 쫌 하다가 들어가자고하길래

뭔일있겠나 싶어서

같이 얘기 했어요

 

근데 오빠가 갑자기

키스를 해버리는거예요 !

저는 진짜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어요

머리속이 멍해지고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그때 든 생각이 내가 확 밀쳐버리고 화내면

오빠가 너무 민망해 할까봐.....

지금생각해보면 그랬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믿고따르던 오빤데 제가 막 화내고 그러면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질꺼 같아서요....

암튼

그렇게 키스하고나서

오빠가 따뜻한데 가서 얘기를 하자구 하더라구요..

 

근데 키스하기전에 오빠가 했었던 말이

저한테 중학교때 고백했었는데 왜 찼냐구 막 그런얘길 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게 기억이 안났어요;;

그래서 너무 미안한 마음 가지고있어서

그때 키스할때 확실하게 거절못한것도 있는거같아요..ㅠ

 

아 암튼

오빠가 따뜻한데로 가자고해서 저는 뭐 카페가겠지 그러고있었는데

DVD방을 가는거예요..

제가 그런데 한번도안가봐서

뭐 가서 영화안보고 뭐 하는지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가보진 않았었거든요?

그때 설마설마 하는생각에

이 오빠는 진짜 착하니까 안그럴꺼야

카페에 그오빠 친구들있으니까 동네에 갈곳없어서 가는걸꺼야

막 이런생각하면서 갔는데 .......

아니나 다를까

막 또 키스를 하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거절하고 집에왔는데요

그때 그오빠가 키스하면서

저한테 군대가기전까지 사귀자고

군대가면 기다리라는말안한다고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군대가기전까지만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이사람 도대체 어떤생각으로 저한테 접근한걸까요?

 

후에 만났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대하더라구요..

전 머리속이 너무 복잡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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