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믿고 따르던 오빠가 있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알던 오빠인데
정말 착하고 매너좋고 제가알던 오빠중에 제일 멋지다고 생각했던 남자였죠.
그오빠가 곧 군대를 가는데
어느날 술을 먹자고 부르는거예요
둘이서 말고 그 오빠친구들이랑 먹었는데
술먹고 노래방도 가고 정말 재밌게 잘 놀았어요
오빠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같이 가는데
오빠가 어깨동무를 하는거예요..
뭐 제가 춥게입고 추워하니까 오빠가 배려하는구나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제가 사실 스킨쉽같은걸 안좋아하거든요 ..
암튼 근데 오빠가 집앞에와서
얘기 쫌 하다가 들어가자고하길래
뭔일있겠나 싶어서
같이 얘기 했어요
근데 오빠가 갑자기
키스를 해버리는거예요 !
저는 진짜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어요
머리속이 멍해지고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그때 든 생각이 내가 확 밀쳐버리고 화내면
오빠가 너무 민망해 할까봐.....
지금생각해보면 그랬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믿고따르던 오빤데 제가 막 화내고 그러면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질꺼 같아서요....
암튼
그렇게 키스하고나서
오빠가 따뜻한데 가서 얘기를 하자구 하더라구요..
근데 키스하기전에 오빠가 했었던 말이
저한테 중학교때 고백했었는데 왜 찼냐구 막 그런얘길 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게 기억이 안났어요;;
그래서 너무 미안한 마음 가지고있어서
그때 키스할때 확실하게 거절못한것도 있는거같아요..ㅠ
아 암튼
오빠가 따뜻한데로 가자고해서 저는 뭐 카페가겠지 그러고있었는데
DVD방을 가는거예요..
제가 그런데 한번도안가봐서
뭐 가서 영화안보고 뭐 하는지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가보진 않았었거든요?
그때 설마설마 하는생각에
이 오빠는 진짜 착하니까 안그럴꺼야
카페에 그오빠 친구들있으니까 동네에 갈곳없어서 가는걸꺼야
막 이런생각하면서 갔는데 .......
아니나 다를까
막 또 키스를 하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거절하고 집에왔는데요
그때 그오빠가 키스하면서
저한테 군대가기전까지 사귀자고
군대가면 기다리라는말안한다고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군대가기전까지만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휴
이사람 도대체 어떤생각으로 저한테 접근한걸까요?
아
후에 만났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대하더라구요..
전 머리속이 너무 복잡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