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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을 격리시키는 방법

님하개념좀 |2008.01.24 17:05
조회 630 |추천 0

톡에 댓글 2-3개쯤 달아본 직딩녀입니다.ㅎ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다른님들은 이럴때 어쩌시는지

궁금해서 글 써보려고해요.

처음 쓰는거라 많이 엉성하겠지만 ,

무턱대고 시작해보겠습니다;;ㅎㅎ

 

제 남친은 저와 동갑이고 교제 2년차입니다.

올가을이나 내년봄엔 결혼 생각하고잇구요

지금은 일단 같이 살고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랑 싸워도 항상 져주고

집안일도 거의 다 해주고, 요리 저보다 잘하구

술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좋아하는거 게임.ㅎ 이건 저도 좋아해서 매일

같이 하면서 즐기구요..

주위에서 그런남자 잡기 힘들다고도 하고요..ㅎ;;

 

제 고민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1년이 다 되가던

어느날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단은

제 남친 친구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돼지 :  유학파. 집안빵빵. 살도 만빵. 머리 든거 :돈,여자, 허풍 끝.

- 말로 나오는건 80%가 허풍, 집에 돈이 많아 일하다말다

외모 진짜 없어보이는 빈티, 살 100kg 다되가지만,

말빨과 유머와 처음엔 있는 매너로 여자꼬시기 바로 모텔 ㄱ

한여자와 2번째 만날땐 이미 새로운여자와 다시 모텔ㄱ 

 이렇게 여자들과의 잠자리가 반복됨.

 

2. 개 : 백수.여자등쳐먹고살기.여자때리기  머리 든거 :술.돈있는여자 끝.

- 그나마 (제 남친빼고) 외모가 좀 됨. 돼지가 말빨로 꼬시면

옆에서 추임새나 살짝 넣어주면서 분위기 잡음 그리고 여자와 모텔ㄱ

여자가 혼자 살수록 더 잘 꼬심. 일단 꼬시면 함께 살기를 권함.

대부분의 여자가 같이 산다고함-_-...

무엇보다 2년을 같이 산 여자친구가 있는데 몇번을 바람을 피더니

'빨아먹을거 다 빨아먹었다(→이거 정말 충격)'는 명언을 남기고

돼지와 짐을 싸서 나가버렸음.

 

 

나쁜 놈들은 일단 이 둘이예요..

이 둘 말고는 친구들 정말 다 좋고 착하거든요

사회생활도 굉장히 열심히 하구요,

 

처음에 개돼지들을보고 어떻게 이런애들이

친구일수가 있는지 너무 안어울려서

어색하기도 했었죠..

 

저 '개'라는 친구 여친이었던 아이한테 저 이야기를 듣고

제가 남친한테 그랬어요

 

'나는 니가 ㄱ ㅐ 안만났으면 좋겠다...'라구요

 

근데 평소 그렇게 차분한 성격인 제 남친이

제 얘긴 들어보지도 않고 소리를 버럭 지르는겁니다.

 

다른 소린 하나도 안들리고 그냥 소리 지른 거에

놀라 멍하니 휴대폰 들고 서있었습니다.

어찌나 서럽던지,..

 

지딴엔 친구라고..

어쨌든 친군데 만나지 말라는건

아니지않냐고 그냥 차라리 욕을 하라고 하네요.

 

아마도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에다 동네친구라서

더어려워하는것도 같아요..

 

그렇다고 저 개돼지들이 제 남친한테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여자 저렇게 만나는거 제남친이 좀 싫어하고 뭐라고 하니까

사실 술자리는 지들끼리 하는편인데다가

 

제남친이 술한잔하자고 하면 여자만나러 가느냐고

바쁘다는 핑계대는 애들이거든요.

 

제 남친은 어떻게 저런것들을 친구라고 하는지....

이것말고도 엄청난 얘기가 아주아주 많은데,..

쓰면서 또 욱하네요ㅠ_ㅠ

 

제입장에선 솔직히 그렇습니다.

지금이야 저희 아무문제 없겠지만요

결혼해서 10년쯤 살다가 저친구들이

그때까지 버릇못고치고 개념없이 저따위로 산다면

제 남친 만날때 여자 안데려오겠습니까,

살살꼬시겠죠.

 

사람앞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제 남친이 평생 다른여자들한테 안넘어가더라도

 

끼리끼리 논다고,

저런애들 어울리다가

제 남친도 저런 개사쿠 소리 들을까봐 싫습니다..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제마음이

이상한 걸까요..

 

저 나쁜놈들.. 여자입장에선 거시기를 잘라버리고싶네요..휴..

어떻게 하면 맘 상하지 않게 저것들과 격리 시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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