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정말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ㅋㅋ 처음으로 톡을 써봅니다...
평소에도 싸이를 즐겨하는 20대 초반 여자인데요
어제도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친구 "야... 내가 불러주는 주소로 빨랑 들어가봐"
친구가 불러주는 주소로 냅다 들어갔죠
허걱 근데 이게 왠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홈피인줄 알았어요..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하며 메인에 써논말 하며... 처음엔 얼떨떨해서 야 이게뭐야
이러면서 다이어리를 쭉 훑어봤죠
제가 평소에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글같은걸 많이 쓰거든요ㅋㅋ
뭐 다 일기일뿐이지만 제가 글쓰는거 좋아해서 일기를 좀 성의있게 쓰고 그랬어요
근데 그 일기들이 다 똑같이 써져 있는겁니다.............
더 웃긴건 제가 우리집 개에 대해서 쓴게 있는데
그걸 고양이로만 바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써놓고
아무튼 인용의 퀸이더군요....
제가 그날그날 있었던일 느꼈던일 써논거를
단어들만 바꿔서 지 상황에 맞춰서 일기를 써논겁니다....
저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기 한 두개 그랬겠지 하고 일기를 끝까지 다봤는데.... 정말 충격
한 10개월? 동안 제 일기를 거의 똑같이 무단복제 해갔더군요..............
또라*가 아닌 이상 평범한 사람이 홈페이지에 쓴 일기를 훔쳐다가 자기가 쓴척 자기가 생각한척..
진짜 미친*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더 웃긴건 친구들이 예를 들어 댓글로 너....진짜 글솔씨 있다 이런식으로 써놨더니
고마워....... 근데 입열면 병신이야.. 글만쓸래
이런식으로 댓글 달아놓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너무 소름끼치고 분해서 그 여자 홈페이지를 테러 하고있었죠....
친구들이랑 막 댓글달고 진짜 일기에 다 댓글달다가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그냥 복사해서 리플달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이어리가 없는 메뉴로 뜨더군요. 그여자가 접속을 한것이죠.....
저보다 두살 어리더군요
그러더니 한 2분도 안되서 홈페이지가 없는걸로 떠요... 그새 탈퇴를......................................
내가 알아차렸다는거 알고 걍 미련없이 가차없이 탈퇴를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그 홈페이지를 발견한게 더 웃겨요
친구가 파도타기를 미친듯이 하다가 우연찮게 어떤 사진을 보고 아는 동생이랑 닮아서 들어갔는데 그 홈피가 그 미친*의 홈페이지........ㅋㅋㅋㅋㅋㅋ
정말 아예 쌩판 모르는 애더라구요. 같은 지역도 아니고.....
아무튼 제 일상생활에 써놨던 일기들이 다 그 또라* 홈피에서 놀아나고 있었고
친구들 댓글도 다 가관이었구요....
살다보니 별일도 다있네요ㅋㅋㅋ 제가 원래 이런일이 좀 자주 일어나는데
이젠 질렸어요...ㅠㅠ
지금 제 홈페이지에 그 여자애 일기 캡쳐한거 다 올려놨는데 진짜 보기만 해도 웃깁니다...ㅋㅋㅋ
톡이 되면 주소를 공개하겠어요..... 하하....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