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글을 읽다보면 아니경우도 있지만.
시댁이 가난한게 참 많네요
저희도 그래요.
예비시댁,
연세가 70 전후이신데 두분이
부모님 아직 땅도 집도 없으셔서 남의 땅에서 농사지으시고 남의 집 빌려서 사십니다.
물론 집도, 초가집이구요,
아궁이로 불 때고,
화장실은 외양간 옆 작은 귀퉁이며,
아버님은 초졸이시고
어머님은 문맹이시고,
예비신랑 형제들 다 고졸,
직장없고 시누이들은 다 집안일,
시동생은 고중퇴,(사고를 쳐서)
신랑 고졸,
직업군인이고,
머리는 좋아서 장학금 받고 학교 다녔으나 집안 사정으로 대학 휴학후 부사관으로 ,
시누이들 자기네 자식 태어나거나 생일, 백일때 돈달라고 문자보내고,
결혼해서 사는 시누들, 신랑한테 돈 빌려달라고 전화하는거 다수,,
그나마 나 만나기전에는 뺏기기만 했는데 이젠 내가 받으라고 달달 볶아버림.
그래서 겨우 받음,
친정
부모님 50대 시고,
교직생활하시며,
원래 집은 가난했는데 자수성가하셨어요,
정원딸린 2층 주택지으셔서 사시고,
큰댁부터 작은댁까지 다 교직생활하시고,
자식들은 미국이랑 캐나다에서 결혼해서 삽니다.
다 대졸에, 미국에서 학위받고있구요,
저 또한 대졸에 한국에서 통역하다가 지금은 결혼준비로 쉽니다.
다들 개인 주택지어서 사시고, 차도 다 갖고 있으십니다 맞벌이라서,
저희 집이 잘났다는게 아닙니다.
처음에는 보이지않던 환경차이가 지금은 너무나도 크게 보여요,
저희 할머니랑 어머님이랑 동연배는 아니시지만 나이가 좀 있으신데요,
할머니는 지금까지 자식들한테 이거 해와라 저거 해와라
나 이거 갖고 싶다 이런거 전화하신적 없으세요
물론 저희 엄마도 그렇구요,
그런데 시어머니 되실분은 나 옷이 필요하다
화장품이 필요하다. 등등등
제가 지나가는 말로 세탁기에서 소리가 나네요
그랬떠니 냉큼
어휴 고장나서 오래되어서 그래, 새로 사야하나봐,,그러시더군요
전 오래된줄알았죠..
근데 알고보니 산지 4년 밖에 안된거더군요.
저희집은 15년째 쓰는데.ㅡㅡ
제가 이거랑 저거랑 뭐 사다 드릴까요 하면 두개다 있음 좋겠다 하시고,
선물로 가방을 사다 드렸더니 어휴 이모가 이쁘다고 달라고 하는데
하나밖에 없어서 줄수도없고 어쩌지 그러십니다.
시동생이 형 명의로 (신용에 문제가 있어서 시누이들하고 시동생) 핸드폰했는데
3개월째 폰비 안내서 전화오니 저한테 전화하셔서
큰일 났다고 그러시면서, 횡설수설 하시길래 알아봤더니만,
핸드폰비 내달라고 하신거고,
작년에 집 전화기 안으로 바꿔드렸더니 전화기 사서,
안들린다고 다시 바꿔달라고 하시고,
시누이 자식이 밥솥에 앉아서 밥솥이 찌그러졌는데 저희보고 해달라고 하셔서
이유인즉 그 밥솥을 저희가 산거였기때문에 저희가 책임지라는거 같습니다.
어휴. 등등등
지금 저희집 그러니까 친정에서는 듣도보다못한 일들을 많이 겪습니다.
자식들 생활하는데 불편할까봐 생신챙겨드리는것도 미안해하시고,
한시간 거리있는것도 비오면 오지말라, 전화하는데
저희 시댁, 7시간 걸리는데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면
서운해 하시면서, 계속 전화해서
되물으십니다. 생일때 오나 안오나,,
못간다고 말씀드리면 또 내일 전화하셔서 물어보시고,
ㅇ ㅏ...
왜 시어머니들은 다 그런걸까요,,
왜 시댁은 다 가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