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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때 자지마세여 지하철에서;;

응냔 |2008.01.25 21:23
조회 1,179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사랑하는 20대 중반의 회사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큭. )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써볼려구요.

 

출근길이었습니다.

회사가 무쟈-게 먼 관계로 집에서 무쟈-게 일찍 나오거든요.

그래서 인지 잠이 언제나 부족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전철에 오르자마자 제일 끝자리에 자리를 잡고.

의자봉을 베게삼아 미친듯이 쏟아지는 잠을 청했죠.

 

정말 중간에 깨지도 않고,

제집인거 마냥 미친듯이 자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겨드랑이 쪽에 이상한 느낌이 감지되는것이었습니다.

원래 절대둔감을 자랑하는데.

그 느낌은 정말이지, 졸음을 물리칠만한 늬귤늬귤한 느낌이었습니다. -_-

 

그래서 눈을 슬그머니 떴죠.

그리고보니,

제가 기대어 자고 있던 의자봉에.

어떤 남자가 뒤돌아서서 기대있더라구요.

그니까  ┘자 모양으로 서로 같은 의자봉에 기대어 있는거죠. (이해하시겠나요?. ^ㅡ^;)

 

근데..

왼쪽손을 뒤로해서.

제 겨드랑이쪽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_-

 

제가 팔짱을 끼고 자고있었거든요.

그니까 겨드랑이와 가슴쪽에 빈틈이 보인거죠.

그래서 그 사이를 만질랑말랑~ 만질랑말랑~ 하며 손가락 춤을 추고 있었던겁니다. (우웨엑-_-)

 

참으로 용의주도한 놈인게 분명했습니다.

정말 남들이 눈치 못채는 각도 였거든요. (성추행의 달인)

 

그놈 앞에있는 사람이 알겠습니까. 옆에 있는 사람이 알겠습니까.

당하는 저만 아는 일이었습니다.ㅠ

 

계속 그러면서.

약간 대담해질려고 하는지 손가락춤이 더 거세지는순간.

아. 가만히 당하고만 있음 안되겠구나 싶어.

제손을 슬그머니 올려서 그 자식의 손가락을 잡았죠.

 

흠칫 놀래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손가락을 샤샤샥빼구요.

 

음.

앉아서 고민했습니다.

지하철 성추행. 당하는 여자분들. 왠지 수치심때문에. 당해도 말못하는 분들 많잖습니까.

지하철에 사람도 많고. 그냥 그 수많은 눈들이 싫고 그래서 말못하는.

 

저.

이해못했었습니다.

'뒤에 뵨태쇅히가 널 만졌다고 왜 말을못해!!!'라고 생각했죠.-_-

근데 막상 제가 당하고 보니, 아. 왠지 쉽사리. 말문이 떨어지지않더라구요.ㅠ

 

그래서 약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역삼역이더군요. 전 삼성역에서 내리거든요.

 

그래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놈을 뚫어지게 바라봤죠.

제 레이져를 피하더라구요. 애써 외면한다고나 할까.

 

고민을했습니다.

막 주물럭거린게 아니라서.

혹시 내 착각일수도있지않을까 싶어서.

 

그러다가. 결심을 굳히고 그놈을 툭툭 쳤습니다.

"저기요. 오늘 운 좋은줄 알아요. -_- +"

 

그랬더니.

그 자식.

불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더라구요!!!!ㅠ

 

그순간.

아! 이 자식 나 만진게 확실하구나!!!!란 생각이 드는데.

다음역이 제가 내릴 삼성역이더라구요.

 

이대로 내리면 후회할꺼같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문이 열리자,

그 자식 사원증 목걸이를 잡았습니다!!!!

( 사원증을 매고 있더라구요. 외국계 회사였던거같은데. 하여튼간 평범한 회사원얼굴이었어요.)

그리고 소리쳤죠.

" 이런거 매고. 변태같은 짓하지말라고오!!!!!!! "

 

난 전철 밖.

변태는 전철 안.

 

목걸이를 잡아당겨가며,

훈계했죠.

맘같애선 아예 목걸이를 빼버려서, 그 회사에 전화하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서요. 그것까진 못했습니다. ㅠ

 

그래서 회사에 와서.

이 얘기를 했는데.

회사언니도 이런 경험이 있더라구요.

 

언니가 당한건 아니구.

 

앞에 앉은 어떤여자가 정말 방아를 찧으며 자고 있는데. -_-

옆에 할아부지가. 신문으로 은근 가리고.

그 여자애 허벅지를 만지고 있더래요. (우웨웩-)

근데 여자애는 그전날 술을 먹었는지 어쨌는지.

그래도 깨어나질 못해서.

회사언니가 그 여자를 깨웠다더라구요.

"저기요. 일어나세요. 옆에 할아버지가 자꾸 허벅지 만져요."라며.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이런식으로.

지하철에서 죽은듯 조는 여성들한테.

변태들이 더 접근한다더군요.

 

여성여러분들.

이점 숙지하시고.

변태들을 타도합시다!!!!

 

※ 그리고 뽀너스.

제가 전철타기전에 버스를 타거든요.

앞에 앉은 여자분이 이러고 있으시더라구요. -_-

 

자다가 앞에보고 어찌나 놀랬던지.

 

이러지도 맙시다!!!!ㅠ



지하철 나쁜짓 하는분들 사진 여기잇서요

똑똑한 놈들..

http://www.cyworld.com/0105404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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