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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 반대.. 할 수 있을까요??

가슴앎이 |2008.01.26 03:18
조회 540 |추천 0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올해 서른한살이고 남자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인제 결혼 할 나이가 되어 친구들이 하나 둘씩 장가를 가더군요.. 장가 간 친구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저도 빨리 갔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지요..

지금 저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스물 넷에 만났으니 횟수로 벌써 7년이 다 되가네요...

그땐 결혼이고 뭐고 생각지도 않고 만났다가 시간이 흘러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시간은 자꾸 흘러가는데 여자친구와 결혼 할 자신이 없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해요..

저 조차도 마음을 굳히기가 쉽지 않네요..

 

여자친구와 제일 걸리는 것은 종교 문젭니다..

여자친구는 불교 전 기독교이죠.. 전 사실 별로 믿진 않지만 저의 집에는 무조건 기독교 이외엔 안되는게 문제죠.. 무교와 불교, 천주교와 무교, 불교와 천주교 다 결혼 할 수 있지만 기독교는 외에 모든 종교와는 결혼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교회 다니시는분은 아시겠지만..ㅡ.ㅡ

 

그리고 여자친구는 수도권에 살고 전 저밑에 지방(전라도)삽니다.. 어떻게 장거리 연애를 7년동안이나 했는지 저도 신기하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저보다 연상이네요.. 그래서 결혼에 대한 마음이 더 조급해지네요...

 

또 저희 부모님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 눈이 많이 높네요.. 별로 잘난 것도 없는데 선자리도 골라서 보시더군요.. ㅡ.ㅡ

여자친구가 사귀기 전에 저희 집에 온적이 있어서 부모님도 알고 계시는데 절대 안된다고 말씀하시네요.. 사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제가 보기엔 부모님들이 거의 다 이깁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제대로 얘기도 못 꺼냅니다..

그렇다고 헤어지기엔 휴~ 7년동안 사귀면서 사랑(?)은 많이 식었지만 정이란 정은 다들고 너무 많은 추억을 가져버렸네요..

 

그래서 결국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계속 흘러가네요.. 어떻게 하죠??

위에 써놓은 것 외에도 사소하게 부딪히는 것들 정말 많거든요.. 이러다 결혼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냥 주절 주절 몇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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