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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1년 가까이 스토커 당해

이지원 |2003.08.18 15:14
조회 3,504 |추천 2

조현재 1년 가까이 스토커 당해

맑은 눈동자와 멋진 중저음, 신인답지 않은 깊은 연기력으로 뭇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조현재가 1년 가까이 정체불명의 한 여성팬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여느 스토커와 달리 이 여성은 굉장히 조용한 스타일이라 처음에는 경계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촬영현장이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였다는 것.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집착은 도를 넘어섰다. 어떻게 알아냈는지 변경된 스케줄에 맞춰 등장하는가 하면 새벽 2,3시도 상관없이 서울 수유리 집앞에 '마중나와' 조현재를 기다리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치닫자 조현재는 진심으로 걱정되는 마음에서 그녀에게 "공부는 언제 할거냐"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항상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녀가 눈에 띄지 않아 "드디어 내 말을 들었구나"라고 기뻐하고 있던 차, 조현재는 자신의 방 창문을 열어보고 까무라쳤다. 바로 방충망이 50cm가량 뜯겨져 있었던 것. 조현재는 너무 놀라 창문을 황급히 닫았고, 그 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무더운 여름 내내 창문을 닫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조현재는 당시를 떠올리며 "웬만해선 놀라지 않는 성격인데 그땐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이 스토커 사건은 조현재가 얼마 뒤 같은 수유리 다른 동네로 집을 옮기면서 자연스레 마무리됐다고. 조현재는 SBS TV '첫사랑'에서 조안을 바라보기만 하는 조소과 학생 한영우 역을 열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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