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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수배녀 |2008.01.26 15:37
조회 137 |추천 0

제가 인터넷 생활을 오래했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항상 남들이 쓴 글만 보고.. 공감하며 같이 화내고 웃고.. 근데 이런일 이 제게 일어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길지만, 네티즌님들이 꼭 읽어주시고, 도움될수 있는 말들 부탁드립니다. ㅠㅠ


2002년도에 제가 부모님 드리려고 약을 샀었습니다. 가시오가피라고, 혈액순환에 좋은 약이라고

했습니다. 39만원 짜리를 10개월인가 1년으로 나눠서 납부하는것이었는데...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기면서 판매자와 연락이 안되게 되었고,

솔직히 내지말자는 맘도 있었긴 했었습니다만..-_-;; 암튼 그렇게 미납한체 몇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을 산 기억조차 희미해질 무렵.. 그 약을 판 회사가 다른곳으로  채권을

넘긴듯 했었고.. 2007년 9월.. 법원에 고소되었다는 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액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쪽 담당자랑 통화후 법원비용과 원금포함해서 70만원을 보내고

완납증명서까지 받고.. 고소된것을 취하하여 해결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또 흘렀습니다. 
제가 원래는 2006년도 2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어렵게 식은 올렸지만,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결혼하면서 신혼여행은 포기했었죠.

많이 속상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둘이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면서 살림살이도 많이 늘게되고,

어느정도 형편이 좋아지니까, 2세가 생기기전에 신혼여행을 꼭 가고 싶더라구요.

결국, 이번 구정 연휴때 양가에 말씀드리고 미뤄두었던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꿈만같고 뿌듯하고.. 너무 기분좋고 행복했습니다. ㅠㅠ 

2월5일에 출발 예정으로 여행사와 계약하고..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여권신청을 늦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5일정도면 나온다고 해서 별 걱정을 안했는데,
신청하고 신원조회를 하던중 황당한 연락을 받게되었습니다.

제가 마포경찰서에서 사기로 수배가 되어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것이죠..  -_-;;;
급하게 마포경찰서를 찾아가서 내용을 확인한즉,

 

2007년 9월에 법원에 로 법원에 고소가 되기전..

그 회사에서 2005년도에 이미 마포경찰서에 고소를 했었고,

그결과 지금까지 사기로 수배가 되어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가 등본상 주소와 실거주지가 달랐기 때문에 경찰서에서 보낸 통지를 받지 못하여,

저는 그런사실을 지금껏 알지 못한 것이었구요..
다행이 작년에 받은 완납증명서가 보관되어 있었기에 일은 잘 해결되었는데..
문제는 여권입니다. ㅠㅠ

마포경찰서 담당 조사관님께 사정을 얘기하고 늦어도 2월1일까지는 여권이 나와야 하기에

부탁드렸죠. 조사관님도 사정을 듣고는 빨리 조치 하겠다고 하였지만,

종결서류를 서부지방검찰청에 보내면 다음주 수요일에나 담당 검사가 정해지고,

그 절차로 다시 서류를 조사관님이 받아 담당 검사쪽으로 보내야

종결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처 여권 담당자가 종결이 되었는지 확인하고나서야 신원조회가 끝나고

여권이 발급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ㅠㅠ

여권이 나오지 않으면 여행도 못가게 되고.. 그럼, 여행사에서 환불을 받는다고 해도

100% 받지는 못할것이고.. 돈을 떠나서.. 결혼 2년만에 어렵게 가는 신혼여행인데..

못가게 될까봐 맘이 너무 답답합니다.

여기저기 민원쪽에 문의를 해봐도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없고.. 어떤 방법이 없을까..

도움을 받을순 없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그 약값 지불할때 억울한일도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한테는 얘기 안하고 개인적으로 그 약값을 20만원 가량 갚았었는데..

입금 계좌가 예전 다녔던 직원이름으로 된 계좌지만, 지금은 다니지 않기에..

인정할수가 없다라는 이유로 약값으로 제가 작년에 70만원, 저희 어머니가 따로 25만..

총 100만원이 나가게 되었던거죠. 억울하고 분하지만, 지금은 여행가는것이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여권만 나오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대법원, 서부지방검찰청, 신문고 싸이트.. 그리고 여기.. 총 4군데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런 대책이 없을수도 있지만.. 혹여라도 법쪽으로.. 아니면 여권발급쪽으로 빠삭하신

분들도 있을것 같기애 이렇게 두서없이 긴 글을 남깁니다.

 

사정이 이런지라 여행준비도 즐거운 맘으로 할수 없을 뿐더러...

준비자체를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이지 좋은 답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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