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사는 20살 별명 강동원 (ㅈㅅ) 이구요
지난 휴일날 있었던 얘기를 톡에 적으려구 합니다
재미 없을수도 있는데 재밌게 읽어주세여 ㅎㅎ
사건이 터진 그날 !!!!! 전 여자친구와 서면에서 놀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그전날밤 지나가다가 전봇대 옆에 이상한 판대기에 부딪쳐서 안경이 부숴지는 바람에
그날 아침에 막 준비도 늦게하고
또 버스를 타러갔는데 번호판이 안보여서 막 탔다가 내렸다가 하구
또 버스도 지나가버리고 해서 약속시간에 늦어버렸습니당
그렇게 약속장소로 가니 여자친구가 있더군여
근데 제여자친구가 저보고 아는척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말을 거니
" 아 그분이세요? ㅎㅎ 언니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 하고 웃으시길레
진짜 땡받앗나 보다 하고 닥치고 있었져
원레 제 여자친구가 삐지면 화안난척하면서 저 처음보는사람처럼 존댓말하고 종종 그래서
많이 삐졋구나........... 하구 생각헀져
어디갈래 하구 물어보니까 우리 커피숍을 가자더군요
커피도 실어하면서
왜 이렇게 비싼 커피샵을 가는건지
흠 오늘 화나서 내 지갑 다깨지게 하려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커피샵안에서
저보고 이러더군요
" 언니한테 얘기많이 들었어요 키도 크시구 잘생기셧어요 "
라고 하더군여
전 10초정도 뭐지? 얘 완전 캐삐진거 같은데 빌까 ?..................
하고 생각을 하다가
평소에도 이러다가 좀 풀리면 평소로 돌아오는 제 여자친구이기에 저도 대꾸해주려고
같이
" 아 ㅎㅎ 얘기 많이들었어요? ㅎㅎ 님도 오늘따라 이뻐보이시네여 "
라구 대답해줬죠
그런데 그분이 " 네 ? " 하고 살짝 놀라시길레 제가 아니에요 라고 하니까 그냥 웃으시더군요
그렇게 모르는척을 계속하면서 서면에서 재밌게 하루종일 놀았습니다
평소엔 완전 남자같은성격에 왕고집인 여자친구가 오늘하루만큼은 진짜 천사같았고
하는짓도 여성스럽게 하구
싸이코같은 내 여자친구가 드디어 천사로 변하구나 ..............
' 가끔식 톡에서 여자친구가 막 변해요 이런글 본적있는데
나도 그런일을 겪는가봐? 하고 혼자 호롤랄라~~ 하루종일 웃고 다녔습니다 "
그리고 영화를 예매 하고 기다리면서
그여자분이 저보고 다음에도 만날수 잇었으면 좋겠어 라구 하더라구요
(ㅡㅡ..... 얘 오늘 하루종일 나 모른체 하려나........)
하고 이젠 안되겠다 싶어
" 야 이제 재미없다 이제 좀 지칠때 되지않았냐? 아무튼 니 성격 특이한건 알아줘야 돼 "
라고 하니
" 네 ? 무슨말이에요 " 하고 막 당황해하시더라구여
그래서 보니 휴대폰도 기종도 다르고 오늘따라 성격도 천사같은데다가 이상했던 제여자친구
행동이 떠올랐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아니였던 것입니다
캑
머리스타일도 똑같은 파마한 머리에
옷입는 스타일도 스키니에 위에 코트
뭐야 완전 판박인데 ㅅㅂ............
그분이 자기가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할때까지도
전 제눈이 완전 병신이기때문에 제여자친구로 보였습
니다
진짜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대충 상황은 이랬습니다
그분은 아는 언니한테 남자를 소개받은 상태였구요
대충 키크고 머리파마하고 그래서
저와 비슷해서 그게 전줄 알았답니다
전 오늘 처음보는 그분한테 여자친구랑 노는것처럼 막 놀았는데 아마 그여자분이 절 미친놈으로 생각할거 같군요 ㅜㅜ
아무튼 그렇게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미안하다고 사과드리고
이것도 인연인데 친하게 지내기로 하고 폰번호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
그러고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해보니 꺼져있더군요
어떻게 해서 여자친구랑 사이는 다시 회복됬지만
아직 삐진상태라 ...................
무튼 쓰면서 두서도 없이 뭔글을 썻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