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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계란 맞았습니다.어이가 없더라구요.

호주에서 |2008.01.27 03:49
조회 40,431 |추천 0

호주에 워킹비자로 영어공부겸 여행겸 온 학생입니다.

호주엔 인종차별이 어느정도 있다고 했는데

처음엔 그다지 못느꼈답니다.

 

하지만 생활을 하면할수록 느껴집니다.

바나 펍에 가면 내가 훨씬 먼저왔는데도

본척만척하고 백인들만 먼저 주문받는 싸가지 없는 바텐더도 봤구요

 

여행사나 은행같은곳에 문의할게 있어서 전화를했을때

영어가 좀 버벅거린다 싶으면

그냥 끊어버리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아 이정도는 어느나라에서나 있을법 한 일 아니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는 정말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답니다.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차가 서더니

왠 호주인이 창문밖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더니 저한테 온갖 욕을 퍼붓더군요

잘 알아들을수 없지만 fucking asian 이라는 단어를 엄청 쓰더군요.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난리더군요.

 

너무 놀랬고 기가 막혔습니다.그리고 무섭기도했구요.

여기 호주에 워킹으로 온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일이라고

하더군요..

 

기분나쁘고 화가난다기보다는 너무 놀래서 놀랜가슴 진정시키려고

길가벤치에 앉아서 쉬고있었습니다.그리고 친구랑 통화를 했죠

오늘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라면서요..

그러던 찰나에 뭔가가 날아와서 제 발을 맞고 터졌는데

계란이었습니다.

놀래서 일어나서 두리번 거리는 순간 두번째 계란이 날아왔습니다.

몸에 맞고 계란이 상의 전체에 튀었답니다.

 

발과 가슴에 계란을 맞고 놀래서 주춤거리는데

달려가던 차가 멀찌감치 서더니 창문을 열고 또 욕지거리를 하더군요.

차타고 지나가면서 던진거 였습니다.

 

호주에 와서 참 친절하고 좋은 호주인들도 많이 만나고 봤지만

이런경험때문에 좋은 기억들이 묻혀버리네요..

 

여기서 느끼는거지만

한국내에서도 외국인들 특히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무시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건 정말 우리도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와서 이런경험때문에 비참한 기분도 들고 화도나지만

그만큼 또 배우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답니다.

 

아무튼 화내고 기분나쁜것 보단 이런 기분을 생각하면서

한국에 돌아갔을때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주노동자들에게

더욱 매너있고 세심하게 배려해야한다는걸 느끼는군요.

 

그것이 선진국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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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오호...계...|2008.01.27 04:15
우리나라 높은분들 호주구경한번 시켜드려야하는건가...
베플psmith|2008.01.30 10:21
예전부터 인종차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호주 티비에서 비키니년이 그러지 넌 어딨냐고 그럴때마다 젖까지마 라고 생각한다
베플김여사|2008.01.30 10:26
뿨킹 노랭이들아 횽한테 걸리면 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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