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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여자 곰신( 좋은글 )

강한 여자 ... |2008.01.27 10:35
조회 276 |추천 0

너 짬밥 5분안에 헤치우느라 정신없을때,

나 혼자 맛있는거 먹으면서 너에게 괜시리 미안한 마음 들어 수저를 내려놓았고, 

너 완전 군장에 총들고 구보뛰고 있을 때,

나 너보러 간다고 조금이나마 이뻐 보이기위해 살빼고 있었고,

 

너 삽들고 작업뛰고 있을때,

나 학교에서나 일하는 곳에서나, 너 생각한다고 멍하니 있었고,

너 대성박력으로 군가 부르고 있을 때,

나 노래방에서 네가 좋아하던 노래 부르면서 울었고, 

 

너 화장실에서 수돗물 받아마실 때,

나 친구들과 술마시며 네 생각에 또다시 눈물 흘리고,

너 뜨거운 태양 아래서 훈련받고 있을 때,

나 너 있는 곳 날씨는 어떤가 춥지는 혹은 너무 덥지는 않은가 항상 날씨 체크하고 있었고,

 

너 거울에 비친 네모습보고 하염없이 울고있을 때,

나 너 피부 챙긴다고 발품팔고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화장품 고르고 있었고, 

 

너 떨어지는 눈꺼풀 비비며 밤새 불침번 서고 있을 때,

나 밤새 편지쓰고, 꾸미고, 소포 보낸다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고,

너 가스실에서 처절한 몸부림 치고 있을 때,

나 행여 너 훈련받다 다치지는 않을까 항상 마음 졸여 있었고,

너 밥 더 달라고 취사병이랑 싸우고 있을 때,

나 밥먹으면서 다음엔 너랑 꼭 여기와야지 하고 메모 한줄 해놓고,

너 쓰레기 장 청소하다 열흘전 운세보고 있을때,

나 오늘도 너한테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되는 물건을 사려고 발품 팔고 댕기고,  

너 점호 받으며 모기에게 난사 당할 때,
나 네 사진 보면서 이번엔 눈물이 아닌 씁쓸한 미소 한번 지어보고,

 

너 연병장에서 니 이름 석자 세기고 있을 때,

나 홈피, 블로그등 여러곳에 니 이름 남기고 있고,

 

너 차디찬 군번줄 매고 다닐 때,

나 너와 나눠낀 반지 보면서 웃고 있고,

너 첫 휴가때 어색해하는 내 모습에 널 떠날꺼라 생각하고 있을 때,

나 널 오랜만에 봐서 가슴이 콩닥 거리고 있었고,

 

너 조국에 네 한몸 바칠것을 맹세했을 때, 

나 대한의 건아를 사랑하고 기다릴 것을 맹세했다....

 

출처 : 아이곰신

        http://www.igoms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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