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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털없애기 작전!

ㅜ_ㅜ |2008.01.28 13:46
조회 32,525 |추천 0

어머!

톡이됬네요-ㅁ-;;

이글쓴지 좀 됬는데;;

리플 하나하나 다읽어봤습니다~

다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오빠한테 우리 톡됬다고하니깐 괜히 오빠가 더 설레여하네요 ㅋㅋ

자기 인기인되는거냐구 ㅋㅋㅋㅋ

참 ㅡㅡ

그날이후로 저희는 더욱 더 돈독한 사이가됬답니다^_^

이제는 저 불만있으면 대놓고말하려구요;;

아그리구. 저 밑에 리플중에-ㅅ- 희진이가..누구?ㅋㅋ

무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아! 그리구 미용실에서도 수염 깎아주던데요;;

아주 깨~끗하게 밀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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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 처자입니다

저와 제남친은 뜨끈한 100일 다되가는 커플입니다.

남친 성격도 활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라 100일간 싸운적도 없네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오빠가<남친 24살>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어요....

ㅠ_ㅠ.

제가 " 어? 오빠 수염안밀었어 ? "

그랬더니

" 응! 에릭옛날사진봤는데 수염기른거 짱멋지드라 그래서 나도 따라해볼라구"

 

 

오빠그건 옛날이구...

라는말이 목구녕앞까지 치솟아올랐지만

" 아.. 괜찮겠어? 그거 잘못하면 지저분해보일텐데 "

그랬더니

괜찮다면서 자기 수염기른거보면 제가 두번반할꺼라나 뭐라나 =_=

그때까지는 뭐 기르다가 말겄지 했는데

지금은 미용실가서 다듬기까지하네요ㅠ_ㅠ...

저는 개인적으로 수염기른남자는 별로거든요..

 

그래서 오빠와 오빠친구들 만나는자리에서 오빠몰래

친구분들에게 저희 오빠 수염기른거 어때요라고 물어봤더니

다들 표정이 ㅡㅡ 이표정이예요;

무표정지으면서 저를 오히려 꾸짖는 ㅜ_ㅜ 저렇게 기르는동안 뭐했냐고 ㅜ_ㅜ

 

그래서 저도 오빠들은 뭐했냐고 ㅡㅡ

그랬더니 다들 엄청말리셨데요. 근데 제가 이모습에 반할꺼라고...

니들충고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ㅜ_ㅜ엄청 단호했답니다.

 

순간 받는 충격

그래서 그때부터 오빠 수염밀게하기 대작전을 짰답니다.

오빠 친구분들도 동참해주기로했구요

< 아 오빠한테 직접적으로 말을 못한이유는 위에 말했다시피 제가 오빠한테 두번

반할꺼에대한 기대가 엄청나게 큰 바람에 .. 충격을 줄순없어서 ㅜ_ㅜ >

 

 

첫번째작전은 우연치않게 찾아왔답니다.

오빠랑 노래방가는걸 좋아해서 노래방을 갔어요

가서 노래부르다가 퍼뜩생각나는게있어서

원더걸스의 "Tell me"를 불렀습니다.

후렴부분에서 저는 오빠를 힐끗쳐다보며

" 오빠 이게 요새 유행하는 텔미의 다른버전이래! "

해서 오빠를 집중시킨후에 전 텔미가 아닌

 털미 털미 터터터터터털미~ 라고 불렀습니다

순간 오빠의 표정이 일그러지드라구요, 그래서 헉 눈치챘구나

했는대 갑자기 씨익웃으면서 " 최곤대!! "라며 제마이크를 뺏고 더 신나게 부르고있는.

ㅡㅡ..

첫번째 작전을 물건너갔고.

 

두번째작전

오빠는 자취를 하기때문에 원룸에서 혼자 살고있지요

그래서 집 대문에다가 써 붙이자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제글씨는 알아볼까바.

도화지에 매직으로 엄청크게 " 털을밀어주세요 제발 "

라고 써서 붙였습니다.

그날 저녁 전화가 오드라구요

전화로 하는말이 자기에게 스토커가 생겼다는둥 ㅡㅡ

나보고 긴장타야겠다는둥 스토커가 이쁘면 제가 질투날꺼라는둥 ㅡㅡ

휴.. 두번째작전도 실패로 돌아갔답니다.

 

 

세번째작전은 그래 대놓고말하자.

그래서 맘을 굳게 먹고 데이트중에 오빠에게 긴히 할말이있다고

조용한데로 가자고 하고 조용한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진지한 표정으로 머뭇머뭇거리자

오빠도 처음엔 궁금해하면서 뭔대뭔대? 하다가 진지한걸 알았는지

표정이 굳어지드라구요

그래 이때다 말하자

" 오빠 수염말이야 .. "

" 응 "

" 그게.. 오빠의 산뜻하고 멋나던 맨얼굴이생각나 "

순간 흐르는 정적

오빠가 한숨을 쉬더니.

" 야 알겠다 알겠어 진작말하지 "

오호 통했구나 아 진작이럴껄, 오빠에겐 미안하지만..

 

 

그런데 그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까지오빠와 연락이 안되드라구요

저 혼자 안절부절못하고있는데 전화가왔어요 만나자구 하더라구요

만났죠 기대를 하고 만났죠

마스크를 쓰고있데요? 오빠 왠 마스크야 하고 벗겼더니....

수염을 위에만 밀고 밑에는 그대로인................

 

 

보자마자 완전 뻥져있는데

오빠가 굉장히 크게 하하하하 하고웃드라구요 ㅡㅡ

이게 장난하나 싶었는데

오빠가 하는말이 지금까지 자기 털 밀게하려고 작전세우고 하는거

다알고있었다고 그래서 장난쳐볼라고 지금까지 오히려 저를 갖고 놀았다는 ㅡㅡ..

그말듣자마자 미용실 대꼬가서 수염 다 확 밀어버렸답니다.

머리까지 밀어버리라고 미용실언니를 꼬셨지만

언니가 웃으면서 오빠한테 여친한테 잘하셔야겠어요 ~ 하고 넘어가버리는.

ㅡㅡ 진담이였는대..

 

 

무튼 이래저래 해서

오빠의 털밀기작전은 이렇게 끝났답니다^^..

아.. 너무 길었나요;;

글쓰는 실력이 없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썼는데;

무튼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캣브로|2008.01.28 13: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인터넷이 뭐라고 개나소나 쉬염들은 니미 ㅋㅋㅋㅋㅋㅋ 조선시대 보따리꾼같다 에헴
베플편의점알바|2008.02.05 10:08
글쓴이 귀여워 죽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이런...ㅆ|2008.02.05 09:59
내가 지금 남에 염장글이나 볼려고 컴퓨터산게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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