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일하는 처자입니다.
지난 일이지만 글 한번 올려봅니다.
다들 설이나 추석때 떡값을 조금씩 받거나
아예 떡값이 없는 곳도 있겠죠?
아님 자그마한 선물?
그 선물이라 함은 비누샴프세트나 참치세트 정도?
작년 추석때 있었던 일인데요
학원이 그닥 경기가 좋지 않아 떡값은 나오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내심 무슨 세트라도....ㅋㅋㅋ
기대를 했지요
퇴근 몇시간 전
상사께서 직원들을 부르셨답니다.
뭔가 싶어... 내심 기대를 하며~ 꺄아~~~
잽싸게 달려갔는데.............................................................................................
웬 보드게임을 들고 --; 식당으로 집합 시키셨죠~
난...... 속으로 생각했답니다.(퇴근 전 웬 생뚱맞게 보드게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아닐꺼야..... 설마 저게 추석 선물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아닐꺼야 정말루..... 설마설마설마
)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상사는
우리 직원들을 앉혀놓고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썩소를 날리며 호호.... 재밌어요~ 재밌답니다. ㅋㅋㅋ(마지못해 웃는 웃음은
속으로 울고 있었다구요)
근데.... 퇴근 할 시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는 거 ㅠㅠ![]()
추석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해서 보드게임 준비해봤다고....
상사 가족들은 보드게임해서 지는 사람이 영화도 보여주고 간식도 사먹는다면서
재밌게 놀았다면서 직원들도 이런 게임에 추석내내 즐겨보라는거 있죠
떡값은 기대도 안 했어요.. 차라리 보드게임을 살 비용으로 실 생활에 필요한걸 사주면
안되냐고요~보드게임을 추석 선물로 주는 곳은 내가 살다살다 처음이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면 좋겠지만 이건 아니잖아요~ㅠㅠ
주위에 추석선물로 보드게임 받았다고 하니까
다들 썩 좋은 반응은 아니었습니다. 어이없다고 다들 기절하며 웃어제끼더군요--;
아직도 그 보드게임은 고이고이 모셔놓고 있답니다. --;
주실려면 제발 실생활에 필요한 걸 주세요.. 무슨 보드게임이냐고요~
이번 설날은 주위에서 나보다 더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참... 이번에는 어떤걸로 나를 웃끼실런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