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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다니까 카톡 프사까지 간섭하는 팀장님,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ㅇㅇ |2026.05.21 09:37
조회 5,774 |추천 7

이번 달 말까지만 근무하고 퇴사하기로 예정된 2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 퇴사 의사를 밝힌 이후부터 팀장이 거의 감시 수준으로 선을 넘고 있어,

이게 과연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팀장이 이상한 건지 의견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원래도 팀장이 사람을 쥐고 흔들려는 통제 스타일이긴 했습니다.

처음 퇴사하겠다고 했을 땐 "인수인계 문서 꼼꼼히 써라",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해라" 정도라 

저도 당연히 그래야지 생각했습니다.


남은 업무도 야근해가며 처리 중이고, 

인수인계서도 완벽하게 다듬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도를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밤 10시에 전화를 걸어

"거래처 히스토리 빠진 게 있으니 내일 출근하자마자 수정해서 올려라"라고 하질 않나,

주말에도 단톡방에 수시로 저를 태그하며 업무 압박을 줬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퇴사 후 친구들과 일본 여행을 가기로 해서

설레는 마음에 카톡 프로필 사진을 미리 여행 관련 이미지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바꾸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팀장에게 개인톡이 날아왔습니다.


"아직 회사 다니는 사람 같지가 않네. 마음은 이미 뜬 거냐?"


업무적인 부분도 아니고, 

개인 사생활 영역인 카톡 프사까지 모니터링하며

한마디 얹는 모습에 정말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더는 상대하고 싶지 않아 그냥 읽고 답장을 안 했습니다.


다음 날 출근하니 사무실에서 팀원들이 다 들으라는 듯

큰 목소리로 눈치를 주기 시작하더군요.


"요즘 애들은 마지막 날까지 프로의식이 없어."

"퇴사한다고 사방팔방 티를 너무 내고 다니네."

라면서요.


인수인계도, 제 몫의 업무도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카톡 프사와 주말 일정까지 검열당해야 하는 걸까요?


주변에서는 "퇴사 직전이면 원래 최대한 죽은 듯이 조용히 있는 게 맞다"라며

제가 눈치가 없는 거라고도 하는데, 

정말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11001/62574

추천수7
반대수6
베플ㅇㅇ|2026.05.21 10:01
부러우니가 개니 꼽주나보넹 ㅋㅋ 퇴사자가 뭐 무서울게 있나 ? 왜 눈치보고 당하고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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