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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남자 할래???

메카닉매니아 |2008.01.29 00:35
조회 509 |추천 0

안녕하십니까 톡을 즐겨보는 군제대한지 얼마안된 올해 23살의 청년입니다. ^^

 

군입대전부터 쭉~ 톡을 즐겨보다 오늘 이렇게 신고식겸 글을 하나 남겨볼려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적은 글은 제가 한창 군대에서 머물고 있을때 저의 부대후임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혼자 알기 아까워서 몆자 적어보자 합니다. 글솜씨가 좀 부족해서 모든분들이 다 웃으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적어내려가죠.

 

때는 그 후임녀석이 입대하기전 20살때의 이야기입니다.

 

20살이면 이제막 한창 민증이 풀리고해서 술로 인한 사고도 많이 치고 하던때 인데요. 이 이야기도 술과 약간 관련이 있습니다.

 

그 후임녀석이 친구들과 같이 (총3명이서)술자리를 가졌는데 한창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찮게 한녀석이...

 

"야 니 남자할래?"

 

라고 문득 물었더랍니다.

 

그러자 당연히 의아 하다며 이녀석이 대답을 했죠.

 

"어? 야 당연히 남자지 이 ㅅㄲ 무슨소리 하는거야??"

 

"야 남자 할래 말래 빨리 이야기 해"

 

뭔가 석연치 않았지만 대한민국에 ㅂㄹ차고 태어난 어엿한 남자로써 자존심이 있지 어찌 안하겠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알았다 할께 할께. 뭐~ 뭐하면 되노?"

 

"그럼 일단 따라와봐라."

 

그렇게 술마신 자리를 정리하고 3명이 취기에 올라 간곳은 다름아닌 지하철이였습니다.

 

제 후임녀석은 그냥 이녀석이 어디 다른데 끌고가서 뭐 할려고 지하철 타나보다... 했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게 아니였죠.

 

그 3명중에 먼저 말을꺼낸 한 친구녀석이 난데없이 지하철 레일이 깔린 아래로 뛰어내리더랍니다. -_-;;;

 

제 후임이 소리쳤죠...

 

"야 이 ㅅㄲ 미쳤나??"

 

그러자... 친구녀석이

 

"야 남자할라면 니네도 빨리 뛰어내려 시간 없어 임마"

 

그래서 취기도 올랐겠다. 판단력을 조금 상실한 상태에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같이 있던 한녀석과 같이 뛰어내렸더랬죠.

 

"아 ㅅㅂ 이 ㅅㄲ 미친거 아이가? -_-;;"

 

그리고는 위로 다시 올라기진 않고 그대로 앞을 향해 걸어갔답니다. 다음 정거장까지요.

 

물론 가면서 앞에서 오는 차량을 왜 서로 지나가는 중앙에 통로보면 사람이 딱~ 서있을만한 공간 있잖아요? 거기에 중간중간 쉬면서 헐떡대면서 ㅈㄹ 뛰어갔답니다.

 

"아 ㅅㅂ...ㅅㅂ"

 

거리면서요.

 

그런데 가다보니 중앙에 완전 벽으로 다 막혀있어서 빼도박도 못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 구간에서 하필 반대편에서 오고 있는 차량....-_-

 

"아 ㅅㅂ ㅈ 됫다."

 

어찌할바 모르다가 가만있으면 그대로 죽어서 다음날 신문기사에 뜰터이니 그꼴은 차마 당할수 없잖아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바닥에 딱~ 엎드렸답니다. 차량 지나가는 바퀴중앙에 틈있는 곳에요.

 

어떻게 아무튼 딱 살아남아서 여째저째 세명은 열심히 다음 정거장으로 이동해서 무사히 살아나왔죠....

 

그렇게 빛이 보이는 곳을 향해 나왔을때 제 후임에게 들은 소감으로는 그만큼 아름다운 빛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_-;;;

 

그리곤 세명은 다시 타기전에 기다리는 곳 발치에 올라갔답니다. ㅈㄴ 낑낑 대면서요.

 

그렇게 딱 3명이 서있는데 문득 상대편을 얼굴을 보니 웃음이 나왔답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그렇게 미친듯이 웃었더랬죠. 왜냐면 서로 얼굴이니 몸뚱아리니 전면이 다 씨꺼먼 껌댕이 투성이라서 마치 지하철에 몆년 묵은 사람들 처럼 보였다나요?

 

그렇습니다. 다름 아닌 오기전 지옥과 천국을 오갈뻔 했던 밑으로 피하던 장소에서 엎드리면서 거기에 찌꺼기, 먼지들이 다 옷이랑 얼굴에 묻어버린거죠. 하기야 살려면 뭣짓인들 못하겠습니까.

 

그러곤 그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그일이 있은후 몆일이 지난뒤였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제 후임녀석과 그때와 다른 2명이 친구와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가... 이녀석이 갑자기.

 

"야 너 남자할래??"

 

...-_-;;;;

 

그 질문은 받은 두친구는 당연히 의아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꼴에 자존심 있으니 뺄순 없고해서 흔쾌히 승락을 했답니다... -_-;;;;;;

 

그리곤 당연히(?)3명은 지하철로 향했죠.

 

제 후임녀석이 먼저 뛰어내렸습니다.

 

그러자 2명이 놀라면서...

 

"야 저 ㅅㄲ 취했나봐?"

 

"야 니 미ㅊ나??"

 

"야 남자 할꺼면 빨리 뛰어내려"

 

결국 2명... 그렇게 걸려들었답니다... -_-;;;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뛰어내린거죠.

 

그리곤 3명은 그렇게 한참 딸을 삐질삐질 흘리며 이리피하고 저리피하면서 가다가.... 그 마의 구간이 등장했죠....

 

그곳도 당연히 엎드려서 무사히 회피하고...

 

그러곤 당연히 3명은 무사히 다음 정거역에 도착해서 탈출을 했답니다.

 

그리고 딱 올라섰는데... 2명은 얼굴까지 다 전신이 씨꺼먼데... 이녀석은 머리를 써서 팔이랑 다리부분쪽만 좀 씨꺼멓고 나머지는 깔끔했다더군요. 그 2녀석을 보며 연신 웃어줬다고 그러더군요. -_-;;;;(사악한놈)

 

그렇습니다... 이녀석 이번엔 안당한거죠.

 

다른 녀석 2명은 그냥 푹~ 엎드릴때 이녀석 머리를 써서... 팔을 앞으로 하면서 얼굴을 가리고 딱 엎드렸었다더군요.

 

그외에 이녀석에게 들은 이야기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또 적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남자 한번 하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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