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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지켜!!

지키자 |2008.01.29 14:02
조회 3,531 |추천 0

예전에 톡이 였던 산부인과 관계자의 낙태이야기를 읽고 나도 양심선언에 감동했었습니다. 거기서는 차가 싣고 가는 내용까지만 있더군요. 그 이후 이야기는 없었죠.. 그걸 읽고서 저도 양심선언(?)을 하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제 쓸까 했는데 낙태애기가 많은것 같아 같이 휩쓸릴까봐 지금 써내려 가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낙태아들의 마지막 행선지 입니다.

거래하는 병원이 한두곳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산부인과에서 보던 양과는 많이 차이가 날겁니다. 정말 무더기이기 때문에 처음엔 놀라기도 하지만 곧 익숙해 집니다.

 

우선 낙태아는 어떤 쓰레기로 분류가 될까요??

바로 적출물입니다. 적출물에는 꼭 낙태아 뿐만이 아니라 일회용 주사기, 거즈, 치아, 실험 동물 사체, 인체 조직물 등이 있습니다.

그럼 이 적출물이 안전할까요?? 아닙니다. 이 적출물들이 따로 분류가 되는 이유가 아주 중요합니다. 바로 병원성 세균 감영성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쓰리게들과는 분류되어 처리해야만 합니다.

 

(여기서 대충 눈치 채신 분들 있으실겁니다. 파트에 따라 하는일이 다르지만 맥락은 같기 때문에 미혼여성은 회사에 한명도 없습니다. 뽑아봐야 1년 고작 넘기고는 관두기 때문에 관례처럼 안뽑습니다)

 

낙태된 아기를 담은 봉투를 분류할때 팔이나 다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머리때문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닭고기 요리 먹다가도 머리 나오면 난리나는 세상에 사람 머리라니 아마 안믿기실 겁니다. 아무리 장갑을 꼈다지만 손에 감각이 있기때문에 윗부분이 아닌 봉투 중감부분 잡았을때 그 머리느낌은 안 잡아 보고서는 말로는 다 못합니다. 물론 눈은 뜨고 일합니다. 이거 거의 수작업입니다.

 

분류후 소각장에 쌓아서 넣습니다. 소각 시작~ 또 또 또 넣습니다. 생각보다 여러병원에서 모인것이기 때문에 빨리 못끝냅니다.

 

과학시간에 머리카락 태워보신분들 아실껍니다. 그 냄새의 지독함을... 단백질이기 때문에 악취는 말로는 못하죠... 다행히 소각시 악취는 안납니다!!!!

 

그외 환경오염 방지 시설로 들어가는 종류들이 있습니다.

 

그때 톡을 썼던분 처럼 저도 이 10년간의 대취업난에 직장 잡았다는게 여기입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긴 했지만 아마 대취업난이 아니였다면 붙었어도 안다녔을 회사는 맞습니다. 저도 참 어쩌다가 내가 이런일을 하게 되었을까 생각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이와 이렇게 된거 꼬박꼬박 월급받으며 다니고는 있습니다.

 

이제 낙태애기 할때 이런 애기정도는 아시고 주변에서 낙태 안하게끔 합시다. 한사람이 낙태하고 나면 그 뒤에 줄줄이 관련된 사람들이 있다는것 알아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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