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일 시작한지 6개월하고 조금더 넘었네요..
저 결혼했구요.. 27살 입니다.
특정업무가 있는 가게에서 일하는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도 아니고, 국장님이 너무 자상하셔서
너무 좋거든요.
가게에는 국장님 하고 저 둘이서 일합니다.
근데.. 사모님.....
하루 두번 가게에 들러서..제 머리카락 한올한올 날리게 하고 갑니다.
제 만병, 만성스트레스의 근원이죠..
머리가 지끈지끈 머리카락이 후루룻~~날릴것 같습니다.
제 호칭이 "아가~~~"입니다.. ㅜ.ㅜ
이것또한 스트레스 거리..
아가~~란 말만 들으면 노이로제 걸리겠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가게에다 밥솥을 갖다놓고..
오만가지 일을 다 시킵니다.
밥솥 사오기 전엔 사모님이 도시락을 싸와서..
그나마 편하게(하루에 설거지 1번) 생활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식모로 전략했습니다.
처음 부터 그런것도 아니고.
싫으냐 좋으냐.. 묻는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저도 모르게 다 수긍해버렸습니다.
그 얘기인 즉슨....밥솥이 들어오고 부터 입니다.
점심때 제가 쌀을 씻어서 앉히는데요..
밥양을 매일 둘이 한번 먹을꺼에 반틈을 더하게 하더니..
저녁을 가게에서 해결하는겁니다.(사모와 국장님)
다음날 출근하면 설거지통에 숟가락이며 밥그릇에
밥풀이 말라서 "나 쫌 씻어주세요~~"하며 뻘건 고춧가루가 묻혀진채 저를 반깁니다.
점심때 설거지는 내가 먹었으니 설거지하는거쯤이야.. 하는데..
왜 그대로 놔둔단 말입니까?
예전엔 점심 설거지 한번만 했는데..
요즘은 출근하면 한번, 점심먹고 한번.. 하루에 두번합니다.
안그래도 추워 얼어 죽겠구만..
게다가.. 오늘은 저더러 뭐라고 하는지 압니까?
사모왈?
"아침에 추운데 설거지하기 힘들제?"
"..............."
"물통에다가 물 받아놓으면 밥먹고 내가 물 부어놓으께"
"......................."
저 "커피포터에 물끓여서 넣어놓으면 되요"
바보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젠장..내 입을 원망해야지...
"이제 그런것까지 해야되요?"
"저녁에 먹은건 사모님이 알아서 치워주세요"
요렇게 말했어야 하는건데..
젠장..
이제 완전 식모에다가 잡부로 전략하고 있습니다.
제가 못다한 얘기가 너무 많거든요..
이것까지고 이러나?? 하지 마셔요..ㅜ.ㅜ
톡을 즐기시는 여러분..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것 같나요?
하루종일 이 생각만 하면 머리에 쥐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