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톡을 보실 것만 같아서
겁먹어서 자세한 정황은 적지 못하겠지만 ㄷㄷㄷ.. ㅠ
저에게 있어서 상사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이분은 업무가 너무 바쁘셔서
가끔 이 건물 저 건물 돌아다니니라 자를 비우실때가 잦거나,
퇴근시간이 저보다 늦습니다 저는 점심 시간이 지난 약 1~3시가량 퇴근을 하고,
그 분은 저녁에 퇴근을 한다는 이유로 공공기관에 볼일이 있을때에
저에게 심부름을 가끔 시키십니다.
며칠전에도 자리를 비우시고 저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는데 사무실로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그 분이셨죠
좀 볼일이 늦어져 늦게 갈것같다고 일찍 퇴근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책상에 서류가 있으니 가는길에 그 서류좀 등기로 붙여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알았다고 했습니다. 전에도 이런 심부름을 자주 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저는 그 심부름을 수행하는데
약 5천원 갸랑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약 1~2천원가량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배로 나오니까
좋은 마음으로 하려던 심부름인데 좀 ~.. 그렇더라구요 ㅋㅋ
게다가 제 버스 차비 왕복보다 훨씬 많고,
밥값이라 생각하고 요즘 집안 사정도 그리 좋은편도 아닌데 .. 라고
생각에 꼬리를 물고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원체 소심한지라 이걸 어찌해야 하나 싶다가
다음날 나름 애교스럽게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더라구요 ㅠ " 라며
영수증을 건네드렸습니다. 그럼
'어 ? 그러게~ 좀 비싸네 여기~~~ {돈을 건네주며} 수고했어~'
라고 해주시겠지 라는 저의 시나리오.....가 완성될줄 알았지요
근데 그분
" 2개 처리했으니까 그렇지~ " 라고 하고 마시네요..?
돈 주실 생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
아~ 소심한 저의 성격
거기서 돈주세요! 라고 요령있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제가 바보스럽지만
그 상황에서 더 돈얘기를 하면 제가 왠지 구질해보이고 구걸하는 기분이 들것만 같고
요령있는 대처가 생각이 안나 그냥 내가 적선했다 치지~ 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습니다.
근데 이런일이 한번도 아니고 잦았거든요
아침에 좀 먼 거리를 출근하시다보니까 아침밥을 안드시고 오시는 경우에는 가끔
뭐뭣좀 사오라~ 라고 해서 사가면.. - - 돈을 안주시는 경우도 허다하고
[제가 먹는것도 아님]
적게는 1000원 많게는 이번 일 처럼 5000원 가량의 심부름을 시키시면서
돈을 제대로 주셨던적은 좀 적은 횟수에 불과합니다.
뭐 제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저보고 상담할때는
왜 바보같이 니 돈을 써가면서 심부를을 하냐는둥 답답하다는중
왜 정당한 요구를 하지못해! 라고 친구들을 혼냈었는데
막상 제가 겪어보니까 진짜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이런 얄미운 상사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ㅠㅠ
물론 다음부터 시키면 돈이 없다고 그럴라구요 ㅠㅠ
근데 너무 얄미운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