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갖 소설과 영화를 짬뽕해 진수성찬을 차렸지만,
왠지 메인 디쉬가 빠진 듯한 허전함.
물론 그런 기대를 하진 않았으니까 상관없다.
노년에도 신사적 중후함과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숀 코네리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했으니까.
줄거리는 레이더스와 007, 해저2만리를 적당히 버무렸고,
캐릭터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왠갖 엽기 소설의 주인공들을 하나로 뭉쳐
19세기식 퓨전 "드림팀"을 만들어냈다.
"드라큐라","투명인간","지킬박사와 하이드","캡틴 네모"
초상화 이야기의 "도리안 그레이"
여기까진 다 아는 소설 주인공인데,
정작 리더인 "쿼터메인(숀코네리)"은 어떤 소설의 영웅인지
아는 바가 없어서 특기가 무엇인지 아리송...
다만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잘하는 사냥꾼인 듯,
그리고 최대의 엽기 캐릭터!!!!
미국에서 특파한 비밀요원인 그의 이름은....(그 때도 CIA가 있었나?)
- "톰 소여"-
아! 드림팀은 아니지만 중요 인물 한명 더.
"M" - 007시리즈에 나오는 M은 여성인디,
여기선 남자임.
수많은 헐리우드 액션과 특수효과에 세뇌당해 온 터라,
볼거리 측면에서도 내세울 만한 건 없지만,,
19세기의 런던, 파리,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액션이
좀 색다른 맛을 준다고나 할까...
격투 씬에서 카메라를 너무 흔들어 데서리
도대체 누가 누굴 어떻게 패고 있는지,,
화면 쫓아다니느라 정신 없고
약간의 어지럼증까지 느낌,... @,.*
그리고, "하이드"는 "헐크"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세상시름을 잊게 해주는 데는 좋습니다.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