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사무실에서 톡을 즐겨보지만 이렇게 글을 쓴적은 처음이네여...
저는 작년에 전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현재 사무직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취업할 당시 제가 무역쪽 일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관련일을 하려고 잡코리아에서
찾아보다가 이 회사가 무역관련일하는 사람을 뽑는다고 하여 수원에 살지만 안산까지
혼자나가서 살 각오를 하고 이회사에 면접을 보았고... 결국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면접볼당시 무역업무를 한다고 했지만 막상 취직 하고 보니 제가 생각한 일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하는 업무가 무역업무가 아닌 총무쪽 업무 입니다.
중소기업이라 ERP회계 생산관리 인사관리 구매자재쪽 이 네가지 부분을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경영학과를 나왔기때문에 학교에서 배웠던것이라 어려움없이 잘 해나가고 있지만,
솔직히 이일이 저에게 많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또한 하고 싶었던 일이 이일이 아니었기에 말이죠.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취직을 한 첫직장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집을 나와서 혼자 살고있고
주위 친구들또한 요즘 하고 싶은일하면서 먹고사는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쉽게 그만두지 못하겠고...;;; 아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여기 그만둔다고 해서 제스펙으로 다른 무역관련일을 하는 회사에 쉽게 취직을
한다는 것도 힘들텐데 말이죠.
요즘들어 더 배워야겠다.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지네요. 일단 무역업무는
제가 취업하기전에 무역업무를 4~5개월가량 작은아버지가 하시는 회사(가스렌지 수출회사)에서
실무를 익혔었습니다.
그래서 서류관련업무는 다 할줄알지만 무역업무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영어인데
제가 회화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회화를 배우고 싶은데...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재 제 나이는 올해 26살입니다.
또 군생활 자이툰부대로 이라크에가서 번돈과 전역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돈 2천만원가량을
가지고 원룸 전세를 얻어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돈을 빼서 약 1년가량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아르바이트를 짬짬히 하면서 공부를 하고
올가 아님 그냥 회사를 계속 다닐가 고민중입니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작년 10월에 입사해서 연봉 2200가량을 받고있습니다.
그리고 부장님 말로는 따로 사업을 준비중이라서 너한테 다 인수인계해준후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였지만 총무부장이란것은 제가 원하는 일이 아니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것같습니다.
그렇다고 부장님이 그만둔다고 어린나이에 갑자기 초고속 승진을 할수는 없을듯하구요.
여러분이 저 같으면 이회사에서 열심히 해서 살아남아 나중에 부장이 되어 연봉 6천가량 받는
총무부장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영국으로 어학연수후 공부를 해서 하고 싶었던
무역관련일을 하겠습니까?
물론 판단은 제 몫이고 결과도 제가 감당해야 하는건 알지만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일단 회사가 끝나고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매일 3시간씩 하고 있구요. 나름 유학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네요. 나이도 안 늦었다고 말할수 없는 나이이고...
괜히 시간버리고 벌어논돈 둘다 버리는건 아닐지...
이런경험이 있으신분이나 사회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점심시간에 잠깐동안 쓰는 글이라 글의 흐름에서 앞뒤가 안맞을수 있으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사회 선배님들이 제 상황으로 간다면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온 경험으로 볼때
어느것이 현명한 판단일지 리플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