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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로친구잃고

세상참많이... |2008.01.31 18:18
조회 637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사람입니다

뭐 이글을 친구들이 읽으면 바로

난줄알것 같아서 자세히 설명은 안쓰겠지만 암튼 인천에 삽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적고자 합니다.

하~

적년 말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어요..

어린나이에 되는일 하나 없고 하는 일마다 다 망쳐버리고

꼬이고 뜻대로 되는일 하나 없더라구요

그러다 중순쯤인가? 어무니돈 70만원 잃어 버렸습니다ㅠ

진짜 죽고싶었어요 도움안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에서 일하는 친구가 연락이 왔어요

자기 아는 오빠네 가게에 일당알바 일주일 정도 할생각 없냐구요

일당이 십만원이래요, 새로 오픈해서 바쁜데 사람은 없고

전 집도 머니까 일당 많이 주는거라고 ,. 그곳이 강남이였거든요 -.-

강남에서 인천 좀 멀잖아요~ 것두 호프집 써빙이니까 차도 없고

그래서 집에 있기도 좀 미안했구 해서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바로 짐챙겨

서울상경했습니다. 강남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타워팰리스 인가? 것두 처음보구요

진짜 신났어요,. 근데 왠지 인생이 잘풀려도 불안함 아시져?

아니나 다를까 친구따라 정말 강남갔다가 피똥싸고 왔습니다.

갑자기 친구 아는언니 회사 면접 한번 보자고 끌고 간곳

다단계 였습니다. 진짜 교육받는거 진짜 싫은데 아직 철이 첪어서 인지

서울에 더 머물고 싶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뻐기고 이틀인가? 교육 받았습니다.

어차피 저는 다단계 할돈도 없으니까 안할꺼였고 그렇다고 집에가긴 아쉽고

서울에 친구들은 때마침 3~4일정도 후에나 만날수 있길래 뻐겼죠

엄마한텐 일잘하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해놓고 ,, 참멍청했죠

 

2틀째 교육받던도중 인천에 있던 다른 친구한테 문자가 왔어요 일잘하고 있냐고

그래서 그냥 웃으며 '나 다단계 왔다ㅋㅋ 미친것들같애 ,.무슨 사이비집단같아ㅋㅋ'

이것이 문제가 되서 친구들 끼리 난리가 났어요~~ 제가 다단계에 빠졌다고

고마운 친구들이 전화와 문자를 미친듯 날리며 빨리 도망치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중에 한명이 저와 같은 다단계에 왔다가 도망쳤다고 하더라고요

제가좀 둔해서 몰랐는데 알고보니까 다들짜고 절 감시하고 속이고 있었어요

예를들면 절 데려갔던 친구가 계속 문자로 제 표정 감정 제생각 다단계에대한

반응들을 교육내내 언니들한테 알려주는등 ㅠㅠ 아무튼 엄청많은데 너무 길어요ㅠ

 

제친구는 짐도 놓고 도망쳤다고 인생망하기 싫으면 그 친구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끌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난 아니여도 내친구는

빠진것 같으니까 설득했죠

같이 나가자고. 근데 도통 말을 안들어요 언니들을 불러서 오히려 절 설득하더군요

나쁘게만 듣지말고 잘 생각해 보라고

다단계해서 저혼자 망하든 성공하든 하면요 해보겠어요 좋게 말해 모험이라고 하죠

근데 제주변에 한명도 못봤어요 제가 아는 언니는요

남자친구따라 다단계에 빠져서 빛만지고 지금 뭐하냐면요

다방에서 티켓끊어요 500만원이던 빛이 6개월사이에 천오백이 됫거든요

팔려간거죠 그리고 나혼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도 같이 끌여들여야 내가 돈을

번데요 것도 한사람당 385만원씩 내야지 !! 저뿐만아니라 제친구들까지 미쳤다고 그걸 내겟어요?

 

결국 그 친구랑 싸우고 인천 그냥 왔습니다.

거기 있을때 보니까 대한민국 노른자 땅위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그 다단계 회사에

서울사람 몇명인줄 아세여? 딱 2명 있습니다 딱 2명!!

 

나머진 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등

다 학교선후배 믿고 따라온거죠

다단계 직원들도 다들 지방사람뿐입니다 그렇게 돈잘버는데 왜 서울사람은 안합니까!!?

병신 또라이들 속일사람없어서 순진한 고향후배들 꼬드기고

 

제가 암만 옆에서 이건 사기라고 말해도 들어 처먹질 않아요

아나 진짜 또 열받네!!

암튼요 다단계 조심하세요

친구따라 강남도 가지마세요!!

강남갔다 사기당했어요 ~

무슨 돈잘번다는 년들이 밥한끼 쏘주한잔 안사고

다들 얻어만 먹어요 얻어만!!!

가서 돈쓰고 온거생각하면...

 

제나이 올해 22살이거든요? 그동안 일하다가

이번에 공부해 대학들어갑니다

가기전에 용돈이라도 벌라고 갔던 ㅠㅠ

내가한심해요

암튼 믿었떤 친구하나 잃고 왔습니다

그뒤로 다 못믿겠어요~!!

 

여러분 암만 좋은 친구도 다단계는 따라가지 마세요~

지들이 합법적인 다단계랍니다~

나참~

 

암튼 너무 화나서 글 막썼네요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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