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관한 진실과 거짓
운동 요요를 아시나요?
비만치료를 위해 운동이 항상 필요하다는 생각은 다시 정립되어야 한다.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인한 요요현상은 널리 알려진 반면 운동 요요는 비교적 덜 알려져서 위험은 더욱 크다. 인체의 구조와 생리를 이해한다면 비만해결에서 운동의 문제점을 알게 될 것이다.
인체의 구조에서 보면 대사를 통해 남은 물질을 저장하는 곳은 근육과 지방이다. 물질의 운반 통로는 거의 혈관(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최종적인 수급은 모세혈관이 담당한다. 인체 운동 생리에서 보면 몸의 각 부위 모세혈관을 통한 혈액 흐름은 몸의 상황에 맞추어 변화한다. 모세혈관 분포가 많은 골격근은 평상 상태와 운동 상태에 따라 가장 자유롭게 모세혈관을 열고 닫아서 쓴다. 내장근의 경우도 소화 흡수 배설 상태에 따라 마찬가지로 혈관을 활용한다. 쉽게 말하면 평소에 일정 개수만 사용되던 근육의 모세혈관이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먹게 되면 몇 배의 개수가 열려 사용된다.
1. 살이 찌면 지방만 늘어나는 법은 없다.
살이 찌면 근육은 빼고 지방만 늘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몸은 남은 물질을 모세혈관을 통해 먼저 근육에 저장하고 나서 지방이라는 저장소를 이용한다. 운동 없이도 모세혈관이 발달되어 근육과 지방의 양이 늘어나면서 비만이 된다.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는 지방은 물론이고 근육의 양도 필요이상으로 늘어 있는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지방량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절대적으로 과다한 근육도 문제이다.
2. 운동은 종종 필요 이상의 근육과 지방을 만든다.
비만이나 고도비만의 상태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 이상의 근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시도한다. 운동은 비만이나 고도비만 상태에서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과도하게 유발시켜서 골격근을 지나치게 발달시켜 필요 이상의 근육을 만든다. 또한 과도한 혈류순환은 노폐물을 정체시키고 지방을 축적시키는 결과를 부른다.
3. 운동은 종종 비만치료에 방해가 된다.
운동은 종종 여러 가지 이유로 비만 치료에 방해가 된다. 운동은 과도한 혈류순환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노폐물을 과도하게 생성하고 정체시키기도 하고 절대적 상대적인 기아상태를 유발시키기도 하고 관절이나 인대 손상을 급만성적으로 일으키기도 한다.
4. 운동요요는 엄청나다.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우 운동을 그만두거나 줄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요요현상은 다양하게 심각하게 온다. 운동을 통해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의 모세혈관을 통해 혈류순환이 되면서 남는 물질은 근육소실과 함께 지방으로 저장되어간다. 운동하는 동안 왕성했던 식욕 때문에 이차적인 문제를 낳기도 한다.
5. 운동은 종종 살찌는 체질로 변화시킨다.
운동을 하는 동안 원하는 만큼 물질 공급이 되지 않았을 경우 몸 전체나 부분은 기아 상태에 놓이게 된다.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한 후에 일상으로 돌아오면 기아 상태에 있던 몸은 물질을 축적하려는 성질이 강해져서 살찌는 체질로 변한다.
비만치료를 위해 운동은 식이요법만큼이나 정밀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다. 인체의 구조와 생리는 물론이고 인간의 일상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비만 치료에서의 운동요법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비만치료는 일상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인식과 인체는 모든 대사가 서로 연관성이 있는 유기체라는 인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임상 예를 제시한다.
35세 비만 남자는 복부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루 세 시간 운동을 하다가 하루 한시간반으로 운동을 줄이자 더 살이 잘 빠졌다. 16세 고도비만 여학생이 치료하는 도중 운동 없이 15킬로그램 이상이 빠지자 욕심이 생겨서 하루 두 시간씩 걷기 운동을 시작하자 살이 안 빠지다가 하루 한 시간이하로 줄이니 다시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20세 고도비만 남자는 운동을 하지 않고 20킬로 이상을 뺀 후에 자연스럽게 운동하기 시작했다. 45세 비만 여자는 심각한 복부비만인데 운동으로 살을 뺀 후에 다시 찌기를 계속 반복해 왔는데 지금은 운동을 해도 예전만큼 뱃살이 잘빠지지 않는다. 28세 비만 남자는 다양한 운동을 항상 즐김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복부비만이었으나 운동을 적절히 줄이고 치료를 통해 급격히 복부비만을 해결했다. 23세 고도비만 여자는 청소년 유도 선수였다가 부상으로 그만두면서 급격히 살이 쪘는데 운동 없이 비만상태까지 살을 뺐다.
이들 고도비만, 비만 치료자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고 일상에서 부지런한 습관을 형성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줄임으로써 체중감량의 효과를 누렸다. 운동이 필요한 적정시점이 되더라도 기운의 상태와 일상을 고려하여 필요한 수준의 운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