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력 받았습니다. 내친김에 이사스토리까지 쓸랍니다.
저 랑이랑 살때요~ 세탁기 샀었습니다. 그때는 세탁기가 비쌀때라 거의 80만원 정도 줬나봅니다.
세탁기를 왜삽니까.... 빨래 편하게 하자고 사는건데 울시모 제가 세탁기 돌릴라치면 눈치 엄청 주데요...![]()
그럼서 "나는 이런거 필요없다 손빨래가 제일 났지 너희 나갈때 가지고 가거라" 이러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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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우리가 이사를 하게된 계기가 뭔지 아십니까?
그때 한참 무주택 세대주 전세자금대출이 한참 붐일때입니다.
울시댁에서 주공 24평이었던가를 알아보셨나봅니다.
어느날 시부모님 저희 불러서 어디에있는 주공 24평을 계약했다 같이 살자 이러심니다.
때까지만 하더라도 저희는 따로 나가살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저희는 따로 나갈건데요" 그랬더니만 그제서야 본심이 나오십니다.
시부 : 아니~ 그럼 대출금은 어떻게 갚냐
벼리맘 : 예? 대출금요?
시부 : 너희 따로살면 우리가 어떻게 벅차서 대출금 갚냐고~(톤조금씩 올라감)
랑 : 원래 나갈꺼였잖아요
시부 : (시모께) 말안했어?
랑: 24평에서 어케 살아요(시부모, 울, 시동생)
시부 : 계약금 냈는데 어떻게 할래?
벼리맘 : ~~~~
랑 : 아니 왜 물어보지도 않고 그렇게 했어요
시모 : 옆에서 열심히 저희 째리십니다.
시부 : 알았다~(헉~ 엄청 살벌하십니다)
시부 : 같이 살지도 않는다는데 자네는 뭔 일을 이따위로 해. 저것들 같이 안살면 그돈은 어떻게 갚을려고 했냐
하시면서 시모랑 싸우기 시작하십니다.
그래요~ 어차피 그집도 그렇게 넓게 같이 사는게 아니였으니 아파트로 들어가 살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시부 말을 들어보니 저희가 맞벌이하니까 저희믿고 그아파트에서 살려고 했던거 같은데 그럼 대출금은 저희가 갚고 명의는 시모앞으로 하자는 소린데 그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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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벼리맘 또 그때일 생각하니까 스팀 팍팍 받습니다.
그뒤로 나갈라면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저희 몰아 부칩니다.
결혼야기에 썼듯이 저희 돈없이 결혼했습니다.
저보고 혼수 안해온다고 했지만 울 시댁에서 사글세 방한칸도 안얻어 줬습니다.
그래 어찌하여 울랑 친구집이 비어서 보증금 없이 월세로 들어갔습니다. 울사정 감안하여 월세에 모든거 포함시키구요(전기세같은거)
저 첨에 그집보구 울었습니다. ![]()
바퀴벌레
가 막돌아다니고 좀 그랬거든요.
도배하고 장판다시 까니까 훨~ 났더군요
그래서 이사한다고 말하니까 울 시부 그러대요~
시부 : 엄마도 늙어서 손빨래 하기 힘이 부친다
벼리맘 : 예?
시부 : 세탁기는 나두고 가거라.
헐~ 누가 가지고 간답니까? 저 가지고 갈 생각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 이사짐 날리는 날~ 울시모 바리바리 챙겨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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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챙겨주셨냐구요?
전 빨래 마지막에 피죤쓰거든요 울시모는 안쓰고... 울시모 피죤쓰고 남은 빈통 챙겨주십니다. 그럼서 한마디 하십니다 "아나 이것도 니것인게 가져가거라."그럼서 어디서 났는지 3개나 챙겨주십니다.![]()
아나 이것도 가져가라-----> 깨진 플라스틱 세숫대야
아나 이것도 가져가라-----> 먹다남은 과자부스러기
아나 이것도 가져가라-----> 자질구레 쓰레기들
ㅋㅋㅋㅋㅋ
저 그래서 버려야하는 쓰레기들 두보따리 들고 그렇게 돈한푼없이 쫓겨났습니다.
같이 사실때도 랑이 속썩여서 울면 울시모 달방도 많으니까 나가라고 그렇게 소리치시더니 결국 달방으로 쫓겨났던겁니다.....
에휴~ 진짜 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