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달전 A라는 회사에 근무하다가 새로B라는 직장으로 옮겨서 근무하게 된 직장인입니다.
제 직장은 백화점이구요...판매직입니다. 전 직장에서 사장님이 매출 스트레스를 저에게 쏟아붓고 월급을 줄 시기가되면 꼭 한달에 한번씩 생트집을 잡고 달달 볶으시길래 정말 욱 하는 마음에 그만두고 나와서 새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명품점이라 품격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입사하게 되었고, 더 이상 회사를 옮기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매니져라는 여자가 저를 못살게 구는겁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살 위지만 이 직장에서 7년을 근무했다고 하더군요. 얼굴은 말 그대로 심통스런 표정을 하고 있고, 막말 뱉어내는 것을 보면 도데체 저런 여자를 누가 데리고 살까(결혼은 했습니다)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가끔 남편과 핸드폰 통화를 들어보면 그리 다정한 말투와는 거리가 먼 험한 말들이 오가는 것을 들었습니다. 근데 이 여자가 사장님이 매장에 나오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완전 꼬리를 확 내리고 순한 양이 되어버립니다. 어찌나 그 모습이 우습던지...푸하하...딱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는 잡아먹는 그런 스타일'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이 여자에게서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인격모독의 말들과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고의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백화점이고 다른 회사직원들과 다 같이 근무하고 서로 말들이 많아서 입조심과 행동거지에 항상 조심을 해야 합니다. 거기다 고객이 항상 있기 때문에 아무리 내부에서 시끄러운 일이 있어도 일단 매장안에서는 큰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를 한 시간이나 저를 세워두고 앉아서 노려보며 주변 모든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도에 지나치는 지나친 폭언과 인신 모욕을 당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모욕을 느끼고 눈물이 핑 돌 정도의 분노를 느끼는 것이 맞습니까? 제가 틀립니까? 아님 제가 너무 나약한 건가요?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그만 두어야 할지 너무 갈등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수차례 좀 부드럽게 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 당하였고, "난 원래 스타일이 이래. 난 화날땐 조용히 애기 못해!" 이렇게 애기 합니다. 백화점 매니져가 대단한 벼슬입니까? 이렇게 직원을 모욕주는 매니져는 유능한 매니져입니까?
"너네 때문에 내가 사장님한테 얼마나 혼나는 줄알아?" 사실 한번도 저희를 덮어 주거나 두둔해 준 적도 없이 다 고자질하면서 "너네 때문에 내가 무능하다 소리를 들어야 겠니?" 이렇게 애기합니다. 처음 들어와 일이 서툴고 어벙벙한 저에게
" 너 처음부터 내 말을 듣지 않았어! 너 태도가 건방져!너 내가 우습게 보여!"
"너 이런식이면 너랑 같이 일 못해!"
"넌 회사 여기 저기 옮겼는지 모르지만 난 여기서만 근무했어"
"희사를 그만 둔다고 했을때 회사가 잡아야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 아냐'
"너 전 매니져랑 싸웠대며"
"회사에서 자꾸 너가 실수를 해서 짜르라고 하는데 내가 너 두고 보자고 해서 그냥 두고 있어"
네 목아지는 내가 쥐고 있다는 표현입니까? 내가 너를 봐주니까 이 회사에 다닐 수 있다는 표현입니까? 이 말을 듣는 순간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한 시간동안 심한 질책을 받은 후 저는 민망하여 백화점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없고, 다른 매장 직원들이 위로해 주지만 그 위로가 더욱더 창피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럽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제가 이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
정말 제가 벌어 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했다면 죽고 싶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