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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화장실에서 있었던일! 초황당글

게놈색기 |2008.02.03 08:24
조회 1,226 |추천 0

베스트글중 공중화장실 글보고 기억나서 적습니다...

 

때는 2006년 가을

바로 추석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군복무를 하고있었구요

서울 1기동대에 근무하고있던 의경입니다!

당시에는 추석 연휴가 3일있었는데요

추석 첫날 쉬고 둘째날도 쉬었었는데 셋째날은 재수없게도 근무를 서게되었답니다.

그곳이 바로 전쟁기념관 앞에있던 국방부였나 암튼 군기지 같은거있잖아요

국방부 맞을껍니다 그앞에서 시위가 자주있었는데

우발대비로 저희는 시설경비를 나갔었습니다.

각각 소대가 나뉘어져서 어디는 전쟁기념관으로 가고 어디는 미팔군쪽으로 가고했었는데

저희는 국방부 옆으로 가게되었어요

당시 06시부터 20시 시설근무라  아침에 부랴부랴 나왔거든요

저는 당시 물땅이라고해서 짬밥 어중간한애들이 잡는보직으로 숟가락과 동료들이 마시는

물등을 책임지는 보직을 가지고있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아침에 밥만 먹고 숟가락등은 씻지 않고 오는바람에 저랑 물땅쫄병이랑같이

화장실로향했습니다

 

국방부옆에 경찰 버스를 세워놓는데 바로 옆에 화장실이있거든요

화장실이 조금 시설이 좋아요 장애인용 화장실도 있는데 거기는 문도 자동이라

신기하기도 하고해서 그곳에 오면 항상 그곳을 이용했거든요

 

항상하던데로 스위치를 꾹 눌루고 들어갈려는 순간

바닥에 왠 여인네가 누워서 자고있더라구요..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덥지도않은 어중간한 날이었는데

배도 반쯤 벋겨진채로 잘도 주무시더라구요 얼굴은 좀 부어있는게

술도 꽤 드셨던거같이 보였어요

뭐 제대로 박힌 정신으론 그곳에서 자기도 힘들었겠죠

 

너무 잘주무시길래 깨우기도 민망하고 그래서 그냥 다시 스위치 눌루고문닫고

다른곳으로 씻으러갔어요

근데 그 상황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

밑에 놈에게 숟가락 씻는거를 맏기고  저는 저희 버스로 향했습니다.

가서 친한 고참들과 쫄병들에게 말해줬죠

화장실에서 왠 여자가 자고있다~ 하면서

배도 반쯤 내놨다 했더니

정말? 하면서 다들 일어나더군요

 

솔직히 그분 외모는 그냥 평범한분이었는데

좀 그렇잖아요 아무리 의경들 사회에서 여자분들경우 많이 보기도하지만

조용히 누워계시는분 자세히 관찰할 귀회는 좀 처럼 오진않거든요

그래도 군인이라고 두근거리는거도있었구요

 

그래서 애들 모아서 화장실로 다시 갔습니다.

반쯤 기대 시켜놓고 그곳에 도착했더니 문이 열려있더라구요?

어 뭐지 그여자 나갔나 하고 들어갔더니

여자분은 그자리에 계속 ~ 계셨습니다.......

 

 

근데 한분 더 계시더군요...............................

화장실 대변보는자리에

노숙자삘 나시는분이 응아 하고 계시더라구요 -_-

 

급했는지 문닫는거도 잊으시고 열싱히

푸지지지지직 펑 푸지직 펑 하는 소리와함꼐 열심히 크리티컬 터뜨리고 계시대요....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한 5초정도? 그냥 보고있다가

옆에있던 차차기수 고참이 보기 민망했는지 스위치를 꾹 눌러줍니다..

근데 허거덩

 

문이 닫히다 말다러구요

봤더니 그 여자분 주무시다가 어느새 발이 밑에까지 내려오는 바람에

문에 발이 끼어서....

그 바람에 그여자분 잠에서 깨셨더라구요.....

 

"어 뭐야 씨x~"

하시다가 눈 휘둥그레 지시더라구요

저희 한번 보시고 옆에서 소리들리니까 옆에 한번 보시더니

 

흠칫 놀라시고 저를 포함한 옆에고참을 획 밀치고 졸라게

도망 가셨습니다.............

 

아마도 그 응아하시던분이 다리를 쫙벌리고 계셨는데

꼬끼리에 놀라 도망가신듯 했습니다.........

 

 

 

 

 

 

 

 

지금은 군대 제대하고 한 4개월정도 지났는데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이런저런 군대 일화들 하나씩 가지고있더라구요

저는 저게 제가 경험한 군대일화중 제일 기억에남고 재미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힘들기도 우라지게 힘들었던 시절이었는데..

특히 의경 하면서 물땅 하던시절 제 인내심의 한계의 깊이가 어느정도인지

깨닫게되는 일도있었는데..

개쉐끼들 저를 왜 못잡아먹어서 안달났었는지 당시 생각으로는 전혀 이해할수가없었는데

시간흘르고 고참되서 생각하니까 다 이해가되더라구요

 

군대서 막 들어가신분들이나 이제 가실려는분들

군대가서 힘든일도 많겠지만 의외로 사소한일로 웃을수있는곳도 군대이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있는곳이 바로! 군대입니다~~

여러분 의경으로 ~ 오세요~ 특히 기동대 크크크 요센 재미있답니다

구타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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