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견인테리어 업체에서 8개월째 설계실에서 인턴 근무하고있는 사회새내기입니다.
저희 회사는 이업계에서는 어느정도 이름도 있고 80명가량 직원을 가진 중견업체 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1학기를 남겨두고 아는분 소개로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첫 사회생활이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혼자 생활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보자
굳게 마음먹고 그동안 회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에 입사해서 지금 8개월째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인테리어 아시는 분은 충분히 아시겠지만 설계 일이라는게 그특성상 야근도 많고 주5일제 회사라고 하지만 주말 빠짐없이 근무하고 타업종에 비해 월급도 엄청 적습니다 ;;
저도 이미 회사에 입사하기전 아는분으로 부터 이런 상황에 대해 모두 듣고 입사를 했기에
뭐 어느정도 각오는 해왔고 그동안 나름대로 잘버티면서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 했습니다.
제가 비록 인턴사원이지만 다른 정식 사원보다 빠르게 프로젝트도 맡아서 현장에 설계직원으로
나가기도 하고 혼자 건설사 미팅도 다니는등,제 인턴 사원이라는 직급보다는 조금 더 책임있고 비중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저희 회사는 설계,공무,공사 파트로 나뉘는데 현장에서 공사부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그분은 저보다 2개월정도 늦게 입사하신 분이 었는데, 일단 그분도 2월에 졸업을 앞둔 학생 이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월급 모은걸로 차를 산다기에 제가 "월급 기껏해야 얼마 받는다고 차를 사요" 물으니 "기본급가지고 쪼개면서 유지해야죠" 이러더군요. 그렇게 서로에 대한 월급이야기가 오갔고 저는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습니다.
인턴사원이기에 이제껏 저는 8개월동안 기본급의 70%인 74만원 가량을 월급으로 받아왔는데 그분은 3개월 수습기간동안 80%를 받고 이후로는 정직원 월급을 모두 받았다더군요.
물론 저는 이사님이 면접을 보고 채용하셧고, 내규에 따라 졸업할때까지는 인턴기간이라시며 70%월급 지급할거라고 하셨고 저는 배운다는 자세로 일할 각오로 불만없이 응했습니다.
그분은 이사님이 아닌 공사부 부장님께서 면접을 보셧고 애초에 입사할때 부터 "넌 공사부라 힘들거야 학생이지만 수습은 3개월 만해라"라고 하셧다더군요
저는 비록 인턴으로 근무 했지만 회사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덕분에 남들보다 빨리 프로젝트도 맡게 되었고 월급은 비록 인턴 사원월급이지만, 제명함도 있고 사내에서 인턴사원이기에 다른 대우를 받는 상황도 아닙니다. 학교일때문에 빠져본것도 이틀 밖에 안되고 성실히 직장생활을 해왔는데 오늘 공사부 직원에게 월급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한순간 힘이 쫙 빠지더군요.
솔직히 한달 월급 74 만원으로 식대,교통비,세금 내면 남는게 없습니다. (야근후 택시비,식대 지급x)그동안 회사다니면서 월급이 적어 불만스러웠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이름 있는 회사에서 그저 배운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열심히 일해왔는데같은 조건에서 차별을 둔다는건 형평성의 문제고 회사에 대한 실망감을 갖게 되는 일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추후 경력에도 차별이 있더군요, 저는 인턴기간이기에 이제껏 8개월간 일해온 날들이 경력에서 누락되겠지만 공사부 분은 경력으로 인정되겠지요. 공사부와 설계실의 업무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회사의 내규에 따른 급여 차이가 있을 테고 이건 개인의 능력에 따른 급여의 차별이 아닌 기본급의 차이 이기에 그내규를 동일하게 적용치 않은 회사의 형평성의 문제가 맞는듯 합니다.
이문제에 대해 속시원히 해결해주실분 답변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는데 정말 의욕 급상실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