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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냥남자 |2008.02.05 16:30
조회 1,264 |추천 0

위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여

맴맴 도시는 분들을 위하여 짤막한 글 하나 올려봅니다.

 

나이트가는 여자모두 헤프다는 흑백논리가 아니라

사회전반적에 깔려 있는 보편적 사상이 그러하니 헤프다는 여지가 다분하니깐

조심하라는거고요

고추밭에서 신발끈 고쳐 매지말라고요~

말마따나 전 여자들이 '난 춤만 추러 나이트 간다' 가서 부킹도 안하고 오로지 춤만 추시면

'난 아닌데?' 라고 해도 사람들은 나이트 죽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춤만 추시는 여자분들이 생각하길

딴에는 부킹녀들 보다 좀더 고결해 보이고 건전하게 내몸 아낄줄아는

그런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품위있는 보통의 취미생활을 즐기러온 지극히 정상적인 사회인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제 생각은 그런 실없는 소리 해대면서 스테이지 사이드 좌우로 넓게 퍼져

유행노래에 맞춰 단체 군무나 춰대는 자칭 난춤만(난춤만추러왔음 일명 : 나이트 죽순이)이,

 이쁘게 잘차려 입고 나와 내심 속은 좀보여도 괜찮아 보이는 부킹녀들 보다  백배 싫습니다.

 

어쩌다 그런 난춤만 분들이 부킹이 들어와서 옆에 앉으시는데요.

싫지만 그래도 정중하게 '춤추러 오셨을텐데 나가서 춤추셔야 지요?' 라고 얘기하면

'아~네~' 하면서 술좀 받아 마시고 이것저것 다 주워 먹더니

'좀만 쉬었다 갈게요~' 합니다~

 

참나 무슨 나이트가 관광 휴양지 입니까?

온천스파 오셨어요?

 

오바해서 생각하지 마세요~ 상상속으로 멋대로 진도 먼저  빼지 마세요~

부킹해서 남자가 말이라도 한마디 붙이면 뭐가 큰일날 마냥 호들갑 떨면서

 

나는 춤만추러 왔네 부킹은 어쩔수 없이 당했네 끌려왔네 친구가 테이블에 없어서

그냥 오게되었네 어쩌네~ 수만 가지 이유를 대시는데~

 

솔직히 관심 없거든요.

 

춤만추러 왔든 무슨 스텝을 완성시켜 나가겠든 멋진 남자와 부킹을 해서 오늘 한탕 하겠다고

크나큰 포부를 밝혀도 ~

별로 상관없걸랑요  

 

제생각에는 그냥 그자리에서 즐겁게 얘기하고 그 때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 그자리에선 좀더 여자로서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술한잔씩 하고 처음 보지만 기분좋게 얘기도 하고

괜찮으면 같이 나가서 춤도추고 마음에 들면 연락처도 교환하고 ~ 만나고~

물론 만난장소가 좀 그렇다 보니깐 개중에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는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모든남자들을 싸잡아

'역시 나이트가 그렇지 뭐' '믿을 남자 하나 없네~?'

'남자는 모두 그생각으로 나이트에 온다'는 헤픈남자라고 여성분들이 생각하는것 또한

 오류가 포함된 흑백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씁쓸하지만 결국 그안에서 사람의 존재 가치가 결정되는건

어느 테이블에서, 어떤 룸에서

무슨 술을 얼마나 먹느냐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춤만 추러 와서 좀더 나은게, 부킹을 하러와서 좀더 싸보이는게 아니라는 거죠.

 

어차피 그안에선 그남자나 그여자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러니 나이트를 이용하시는 여성 유저 분들은 굳이 춤만추러 왔네 어쩌네 하며

'날 그저그런 싸보이는 여자 취급하지 말아 달라~!'며 고결한척 하지마시구요~

'그냥 놀러왔어요~'재밌게놀다가요! 라고 해도 뭐라하는사람 아무도 없으니깐~

 

제발 흥분하며 자신은 굉장히 깨끗한척 멀쩡히 있는 사람들 싸잡아 욕하진 말아 주세요.

그때 어느날 여러분과 같이 간 친구를 욕하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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