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인 저 설 전날 하루종일 시집가서 음식하고
다음날 제사 지내고 집안 정리 다 끝내고
오후에 친정에좀 갈라고 하니
시아버지 오늘은 고모들 오니 내일 가랍니다.
내참...고모들은 당연히 친정집에 와도 되고 며느리인 저는
친정집에 가는걸 달갑게 생각지 않으신가 봅니다.
내일은 약속도 있고 친척분들도 가시고
오늘 갔다가 상황봐서 전화드린다고 하니 싸가지 없이 말은 한다고 합니다.
내참...
연로하신 저희 부모님 뻔히 기다리는거 아시면서
친정 집에 먼것도 아니고 차로 20분이면 가는데...
결혼한지 1년 6개월 됬는데 시집 친적들은 뻔질라게 드나들고
저희신랑 아직 저희 친척어른들하고 인사한번 제대로 못 드렸습니다.
짐챙기고 애기 안고 간다며 인사드리느데 게임중독 시아버지 내다보지도 않습니다.
저희 친정집 친척어른들은 친척어른이 아니고
자기네 식구들만 친척어른들인가 봅니다.
저희 친정 친척분들 기다리든지 말든지 완전 무시...
결국엔 친정집에 들렀다가
다시 시집에 가서 저녁먹고 그 많은 설거지 다하고
이래저래 핑계되서 겨우겨우 빠져나왔습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니 개뿔이나~~
정말 나중에 결혼할 아가씨 똑같은 시아버지 만나라고 기도할껍니다.
자기 딸이 그걸 당해봐야 알지~~~